달인좌(산스크리트어: सिद्धासन, 싯다사나/Siddhasana)는 하타 요가와 현대 요가에서 행해지는 고대의 좌식 아사나(자세)이다. '싯다(Siddha)'는 산스크리트어로 '완성된', '성취한', '달인'을 의미하며, '아사나(Asana)'는 '좌법' 또는 '자세'를 뜻한다. 따라서 달인좌는 '성취한 자의 자세' 또는 '달인의 자세'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 자세는 명상과 호흡 수련에 적합한 좌법으로 평가되며, 10세기 문헌에서 이미 중요한 명상 자세로 언급되었다. 15세기의 요가 문헌인 《하타 요가 프라디피카》에서는 84가지 체위 중 가장 중요한 4가지 체위(달인좌, 연화좌, 사자좌, 행복좌)의 하나로 달인좌를 꼽으며, 모든 아사나 중에서 가장 탁월한 자세라고 칭송하였다.
동작 방식은 한쪽 발뒤꿈치로 회음부(회음혈)를 누르고, 다른 쪽 발목을 그 위에 교차시켜 올려놓는 방식이다. 양발끝은 상대 다리의 정강이와 허벅지 사이에 위치시킨다. 이 자세는 하체의 정체된 에너지를 척추를 따라 상승시키고, 정신 집중과 명상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남성에게 가장 적합한 좌법으로 전통적으로 언급되며, 여성에게는 이와 유사한 '싯다 요니 아사나(여달인좌)'가 권장되기도 한다.
묵타사나(Muktasana, 해방된 자세)와 버마어 자세(Burmese pose)는 때때로 같은 자세로 분류되기도 하며, 보다 쉬운 변형인 아르다 싯다사나(Ardha Siddhasana, 반달인좌)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