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대로(達句伐大路, Dalgubeol-daero)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성주대교에서 수성구 사월동 중산삼거리를 잇는 대구광역시의 주요 간선도로이다. 총연장은 약 33.58km에 달하며, 대구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대표적인 도로이다.
명칭 유래
'달구벌'은 대구의 옛 지명인 '달구벌(達句伐)'에서 유래하였다. 삼한 시대부터 사용된 이 명칭은 대구 지역을 가리키는 고유어로, '달구벌대로'라는 도로명은 이러한 역사적 지명을 반영하여 붙여졌다.
연혁
2009년 도로명 주소 사업 이전에는 반월당네거리를 기준으로 동쪽 구간은 '대동로(大東路)', 서쪽 구간은 '대서로(大西路)'로 각각 불렸다. 2009년 7월 10일 행정안전부 고시를 통해 두 구간이 통합되어 '달구벌대로'로 명명되었으며, 같은 해 9월 29일 강창교(달성군 다사읍 죽곡리~달서구 파호동) 580m 구간이 확장 개통되었다.
노선 개요
달구벌대로는 대구광역시의 서쪽 끝인 달성군 하빈면에서 시작하여 달성군, 달서구, 서구, 중구, 수성구를 차례로 경유한 후 수성구 사월동에서 종점에 이른다. 기점에서는 성주로와 직결되며, 종점에서는 대학로와 연결된다.
주요 경유지로는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성서산업단지, 두류네거리, 반월당네거리, 범어네거리, 수성구청, 만촌네거리, 담티고개, 대구대공원, 시지(고산) 지역 등이 있다.
교통 및 특징
달구벌대로는 대구광역시도 제40호선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구간에 따라 국도 제25호선, 국도 제30호선, 국가지원지방도 제67호선, 국가지원지방도 제79호선이 중복 지정되어 있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이 달구벌대로의 대부분 구간을 지하로 관통하며, 문양역에서 사월역까지의 역들이 이 도로를 따라 위치해 있다.
대구 도심의 동서 교통을 담당하는 핵심 도로로서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는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이 많다. 특히 성서네거리~죽전네거리 구간, 두류네거리, 반월당네거리, 범어네거리 등은 교통량이 집중되는 대표적인 정체 구간이다.
계획
2020 대구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달구벌대로를 대구동서고속화도로로 개편하는 방안이 검토된 바 있다. 1991년에는 성서네거리에서 만촌네거리(당시 남부시외버스터미널)까지 11.5km, 이후 연호네거리까지 연장한 17.5km 구간에 고가도로를 건설하는 계획이 추진되었으나, 대구 도시철도 2호선의 기초공사 설계 변경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무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