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마(丹楓-, 학명: Dioscorea quinqueloba)는 마과(Malvaceae 계통이 아닌 마과, Dioscore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성 초본 식물이다. 국화마 또는 가새마라고도 불리며, 한방에서는 뿌리를 천산룡(穿山龍)이라는 약재로 사용한다.
분포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자생하며, 산지의 숲 가장자리나 계곡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생태 및 특징 줄기는 덩굴성으로 길게 뻗으며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6~12cm로 손바닥 모양(장상)으로 5~7개로 갈라지는데, 이 잎의 형태가 단풍나무 잎을 닮아 '단풍마'라는 이름이 붙었다. 잎자루는 길고 밑부분에 1쌍의 가시가 있다. 꽃은 6~7월에 엷은 황록색으로 피며, 암수딴그루(자웅이주)이다. 수꽃은 이삭꽃차례로 작은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암꽃이삭은 단일하여 아래로 늘어진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원형이며 3개의 날개가 있고, 씨에도 원형의 날개가 있다. 뿌리는 덩이뿌리 형태로 옆으로 길게 뻗어나가는 특징이 있다.
이용 뿌리는 약용으로 사용된다. 한방에서는 어혈을 풀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기관지 건강, 면역력 강화, 항염, 진통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포닌 성분(디오스게닌, 야모게닌 등)을 함유하고 있어 약리적 효능이 연구되고 있다. 민간에서는 뿌리를 달여 차로 마시거나, 어린잎을 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어원 '단풍마'라는 이름은 '단풍(丹楓, 붉은 단풍)'과 '마(참마, 산약)'의 합성어로, 잎이 단풍나무 잎처럼 갈라진 모양을 한 마(마과 식물)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한자명 '단풍마(丹楓麻)'로도 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