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호수공원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 위치한 도시계획시설 근린공원으로, 천호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호수 공원이다. '천호지(天湖池)' 또는 '천호지공원'이라고도 불리며, 실제 공식 명칭보다 '단대호수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역사 및 조성 배경
천호저수지는 1957년 한국농어촌공사가 천안 지역의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축조한 저수지였다. 이후 2009년 3월 26일 시민공원으로 개원하면서 현재의 호수공원 형태를 갖추었다. 공원 조성에는 총 95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면적은 약 318,964제곱미터(약 31만 8천 제곱미터)에 이른다. 만수위 기준 호수의 면적은 약 33헥타르이다.
시설 및 특징
공원 내에는 둘레 약 2.3km 구간의 웰빙 마라톤 코스가 조성되어 있으며, 현수교, 아치교, 분수, 체육시설, 인라인스케이트장,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산책로 일대에는 벚꽃, 매화, 개나리 등이 식재되어 계절별 경관을 제공한다. 또한 호수의 수변 데크 산책로는 약 2.6km 길이로, 한 바퀴를 도는 데 성인 기준 약 30~40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변 환경
공원 주변에는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호서대학교 천안캠퍼스 등 5개 대학교가 밀집해 있어 인근 대학생과 시민들이 자주 찾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호수는 철새들의 휴식처로서도 기능하며, 수변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다.
문화적 측면
단대호수공원의 야경은 '천안 12경'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2년 가수 버스커버스커의 노래 《꽃송이가》의 가사에 "단대 호수 걷자고 꼬셔"라는 구절이 등장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저수지 현황
공원 내에 위치한 천호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가 관리하는 저수지로, 유효 저수량 기준으로 천안시에서 규모가 큰 저수지 중 하나이며 약 124만 9천 톤을 저장하고 있다. 1977년 축조된 문암저수지가 천호저수지로 방류하는 구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