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Dax)는 프랑스 남서부 누벨아키텐 레지옹의 랑드주(Landes)에 위치한 코뮌(기초 자치단체)이다. 랑드주의 두 아롱디스망 중 하나인 닥스 아롱디스망의 중심 도시이며, 온천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역사
이 지역은 로마인에 의해 처음 건립되었으며, 로마식 이름은 'Civitas Aquensium'이었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온천이 발달하여 목욕 문화가 형성되었고, 현재까지도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힌다.
지리 및 기후
닥스는 랑드주의 숲과 샬로스(Chalosse) 지역의 포도밭 사이에 위치한다. 대서양 연안에서 가까운 서해안성 기후의 영향을 받으며, 연평균 기온은 약 14.3°C, 연평균 강수량은 약 1,151mm이다.
온천
닥스는 수세기 동안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천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온천 분수(Fontaine Chaude)에서는 수온이 일정하게 64°C로 유지되는 뜨거운 온천수가 분출하며, 특히 류마티즘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시 곳곳에는 다양한 스파 리조트와 트리트먼트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주요 명소
- 노트르담 생트 마리 성당(Cathédrale Notre-Dame-Sainte-Marie de Dax): 13세기 고딕 양식의 대성당으로, 원래 건물의 일부인 '사도들의 문(Portal of the Apostles)'이 보존되어 있다.
- 갈로로만 성벽 유적: 4세기에 세워진 로마 시대 성벽의 잔해가 구시가지에 남아 있다.
- 크립트 아르케올로지크(Crypte Archéologique): 2세기 성당의 유적을 지하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고고학 유적지이다.
- 투우장: 20세기 초에 건설된 안달루시아 스타일의 투우장으로, 현재는 투우 외에도 콘서트와 축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알츠하이머 빌리지
2020년 6월, 닥스에는 '랑드 알츠하이머 마을(Village Landais Alzheimer)'이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알츠하이머 환자 120명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요양 마을로, 덴마크의 건축 회사 노드 아키텍츠(NORD Architects)가 설계하였다. 마을 중앙에는 광장이 있고 그 주변으로 마트, 식당, 베이커리, 미용실 등 생활 편의 시설이 배치되어 있으며, 환자들이 길을 잃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구조화되어 있다. 의료진은 사복을 입고 환자들을 대하며, 환자 개개인의 일상과 취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포츠
닥스를 연고지로 하는 럭비 유니언 클럽인 US 닥스(Union sportive dacquoise rugby Landes)가 1904년에 창단되어 프로 D2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구
2013년 기준 닥스의 인구는 약 20,77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