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샤(산스크리트어: दक्ष, IAST: Dakṣa)는 힌두교의 신으로, 베다 신화에서 이티하사-푸라나 신화로 넘어가면서 그 역할에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리그베다에서 다크샤는 아디트야(아디티의 아들)이며 사제 기술과 관련된 신으로 묘사된다. 서사시와 푸라나 경전에서 그는 창조신 브라흐마의 아들이자 창조의 대리인인 프라자파티 중 한 명이며, 신성한 왕-리시(성자)로도 여겨진다.
어원
"다크샤"(दक्ष)라는 단어의 의미는 "유능한", "전문적인", "솜씨 있는" 또는 "정직한"이다. 바가바타 푸라나에 따르면, 다크샤는 자녀를 낳는 데 능숙했기 때문에 이 이름을 얻었다. 이 단어는 또한 "적합한", "활기찬" 그리고 "불"을 의미하기도 한다.
문헌상의 역사
다크샤는 기원전 2천년경의 고대 경전인 리그베다에서 처음 언급되며, 희생자들의 숙련된 행동과 관련이 있다. 이후 브라마나(기원전 900년~기원전 700년) 문헌에서 그는 창조신 프라자파티와 동일시된다. 서사시인 라마야나와 마하바라타도 다크샤를 언급하며, 다크샤에 대한 대부분의 이야기는 푸라나(서기 3세기~10세기)에서 발견된다.
신화적 전설
다크샤는 다양한 생명체의 조상이 된 많은 자녀들의 아버지로 묘사된다. 주요 전설에 따르면, 다크샤는 분개하여 야즈나(불 희생제)를 열고 그의 막내딸 사티와 그녀의 남편 시바를 고의로 초대하지 않았다. 이 모욕을 견디지 못한 사티는 희생 불꽃 속으로 뛰어들어 스스로 몸을 불태웠다. 이에 분노한 시바는 자신의 시종 비라바드라를 보내 다크샤를 참수하게 했다. 이후 시바가 진정되어 다크샤를 용서하고 부활시켰지만, 염소 머리를 달아 주었다고 전해진다.
도상학
다크샤는 일반적으로 건장한 몸과 잘생긴 얼굴을 가진 남자, 또는 염소 머리를 가진 남자로 묘사된다.
가계
베다 전통에서 다크샤는 여신 아디티의 아들이자 아버지로 모순적인 관계를 가진다. 푸라나 전통에서는 브라흐마의 마음으로 창조된 아들(마나사푸트라)로 나타나며, 배우자 프라수티 및 아시크니와의 사이에서 많은 딸들을 두었다. 이 딸들은 각각 신들, 현자들, 왕들과 결혼하여 다양한 생명체의 조상이 되었다. 특히 27명의 딸은 달의 신 찬드라와 결혼하여 27개의 나크샤트라(별자리)를 상징하며, 이는 달이 차고 기울어지는 현상의 신화적 원인으로 설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