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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플레이스

다크 플레이스(영어: Dark Places)는 미국의 작가 길리언 플린(Gillian Flynn)이 2009년에 발표한 미스터리 소설과, 이를 원작으로 하여 2015년에 공개된 동명의 영화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소설

《다크 플레이스》는 길리언 플린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2009년에 출간되었다. 작품은 1985년과 현재(2009년)의 두 시간대를 오가며 전개된다. 줄거리의 중심에는 1985년 캔자스주 시골 마을 키나키(Kinnakee)에서 발생한 가족 살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리비 데이(Libby Day)가 있다. 당시 8세였던 리비는 오빠 벤(Ben)이 어머니와 두 자매를 살해했다고 증언했고, 이 증언으로 벤은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성인이 된 리비는 사건 당시의 후원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중, 진범 사냥 동호회 '킬 클럽'의 멤버 라일(Lyle)의 제안으로 사건을 재조사하게 되면서 기억과 진실 사이의 간극을 마주하게 된다.

소설은 1980년대 미국을 휩쓴 사탄 숭배 공포(Satanic Panic)와 농촌 지역의 경제적 빈곤, 계층 문제 등을 배경으로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고, 작가의 차기작 《나를 찾아줘》(Gone Girl, 2012)와 함께 길리언 플린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영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다크 플레이스》는 질 파케브레네르(Gilles Paquet-Brenner)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2015년에 공개되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샬리즈 세런(리비 데이 역), 크리스티나 헨드릭스, 니컬러스 홀트, 클로이 그레이스 머레츠, 코리 스톨, 타이 셰리든 등이 있다.

영화는 2015년 4월 8일 프랑스에서 먼저 개봉되었고, 대한민국에서는 2015년 7월 16일, 미국에서는 2015년 8월 7일에 개봉되었다. 제작비는 약 1,190만 달러였으며, 전 세계 흥행 수익은 약 510만 달러에 그쳤다. 평론 측면에서는 로튼 토마토 기준 신선도 23%를 기록하는 등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샬리즈 세런의 연기와 영화의 분위기 연출에 대해서는 일부 긍정적인 평가가 존재한다.

2024년 1월, HBO가 길리언 플린을 공동 제작자 겸 작가로 하여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한정 시리즈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어원 및 명칭

'다크 플레이스'는 영어 'Dark Places'(어두운 장소)를 한국어로 음차·의역한 표현이다. 소설과 영화의 제목으로 사용된 이 표현은 작품 내에서 인물들이 경험하는 정신적·심리적 어둠과, 사건이 발생한 물리적 공간의 어두움을 동시에 암시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이는 작품 제목으로서의 용례에 해당하며, 일반적인 사전적 용어로 널리 통용되는 개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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