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쿠라가(일본어: 高倉家, 타카쿠라케)는 일본의 공가(公家) 가문으로, 26대 반가(半家) 중 하나이다. 후지와라 북가(藤原北家) 나가라류(長良流)의 일파에 속한다.
중시조(中始祖)는 남북조 시대의 공가인 다카쿠라 나가스에(高倉永季, 1338년~1392년)로, 그는 종2위 참의(従二位参議)의 관위를 지냈다. 다카쿠라 나가스에는 후지와라노 나가라(藤原長良)의 후손인 후지와라노 한켄(藤原範賢)의 아들이다.
메이지 유신 이후 화족(華族) 제도가 도입되면서 다카쿠라가는 자작(子爵)의 작위를 받았다. 분가(分家)로는 호리카와가(堀河家)가 있다.
한편, 동일한 한자 표기(高倉家)를 사용하지만 계통이 다른 가문도 존재한다. 후지와라 남가(藤原南家) 무치마루류(武智麻呂流)에서 비롯된 다카쿠라가는 별도로 야부가(藪家)라고도 불리며, 에도 시대에는 후지와라 북가 간인류(閑院流)의 일파인 요쓰지가(四辻家)의 지류를 칭하였다.
이 외에 애니메이션 《돌아가는 펭귄드럼》(輪るピングドラム)에 등장하는 '다카쿠라 삼남매'(高倉三兄妹)가 가상의 인물로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위에서 설명한 역사적 가문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