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시마야(일본어: 高島屋, 영어: Takashimaya Company, Limited)는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난바에 본사를 둔 대형 백화점 기업이다. 일본 백화점업계를 대표하는 노포(老舗) 기업 중 하나로,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종목 코드 8233).
개요
다카시마야는 의류, 화장품, 명품, 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종합 백화점 체인을 운영한다. 일본 국내에는 도쿄, 오사카, 교토, 나고야, 요코하마 등에 직영점 및 자회사 형태의 점포를 두고 있으며, 해외에는 싱가포르, 중국(상하이), 태국(방콕), 베트남(호찌민, 하노이) 등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해 있다. 또한 쇼핑 센터 개발, 부동산, 금융·카드, 건설·디자인, 통신판매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역사
다카시마야의 기원은 1831년 1월, 현재의 후쿠이현 출신의 상인 이이다 신시치(飯田新七)가 교토에서 개업한 소규모 포목(고후쿠, 呉服) 상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 매장 면적은 약 3.6제곱미터에 불과했으며, 주로 예복용 직물인 고후쿠를 판매하였다.
1893년 교토에 두 번째 점포를, 1897년 도쿄에, 1898년 오사카에 각각 점포를 개설하면서 영업을 확장하였다. 1909년 합명회사(무한책임회사)로 법인화되었고, 1919년 주식회사로 전환되었다.
한편 1876년에는 수출 사업을 시작하였고, 1887년 자체 무역 부서를 설립하였다. 1903년까지 파리와 런던에 사무소를 두었으며, 1913년 무역 부문은 다카시마야이다(高島屋飯田)라는 별도 주식회사로 분사되었다. 이 회사는 이후 종합상사 마루베니(丸紅)에 합병되었다.
1932년 오사카 난바에 플래그십 점포를, 1933년 도쿄 니혼바시에 플래그십 점포를 각각 개점하여 체인으로서의 기반을 확립하였다. 간사이 자본의 백화점 중에서는 최초로 도쿄에 진출한 사례로 기록된다. 제2차 세계대전 중 1945년 도쿄와 오사카 공습으로 점포가 일부 피해를 입었으나 완전히 소실되지는 않았으며, 연합군 점령기에 물류 거점으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전후 1958년 미국 뉴욕 5번가에 해외 점포를 개설하였으나, 2010년 영업 부진을 이유로 폐점하였다. 1969년에는 도쿄 서남부 후타코타마가와(二子玉川) 역 인근에 일본 최초의 미국식 교외형 쇼핑 센터를 개설하였다.
경영 및 그룹 구조
다카시마야는 일본백화점협회에 가입되어 있으며, '하이랜드 그룹(highland=고시마, 高島)'으로 불리는 그룹을 주재한다. 또한 산와(三和) 그룹 계열 기업 연합체의 일원으로 분류된다.
2000년대 일본 백화점 업계의 통폐합 흐름 속에서, 2008년 다카시마야는 오사카 소재의 한신·한큐 백화점을 운영하는 H2O 리테일링과 경영 통합을 추진하며 상호 지분 10%씩을 취득하는 교차 보유를 실시하였으나, 2010년 통합 계획을 취소하였다.
영업점 현황
직영점으로는 난카이 빌딩에 위치한 오사카점(본점)을 비롯해 교토점, 사카이점(오사카부), 신주쿠점(도쿄), 요코하마점, 고난다이점(요코하마), 가시와점(지바현) 등이 있다. 자회사 점포로 다카사키점, 기후점, 오카야마점, 요나고점 등이 운영되고 있다. JR 도카이와의 합작으로 나고야점(JR 나고야 다카시마야), 이요철도와의 합작으로 마쓰야마점(이요테쓰 다카시마야)을 운영한다.
해외에서는 싱가포르(오차드 로드), 중국 상하이, 태국 방콕(시암 다카시마야), 베트남 호찌민 및 하노이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과거 대만 타이베이에 다예 다카시마야 합작 점포를 두었으나 지분을 매각하였다. 와카야마점은 2014년 8월 폐점하였다.
사업 방침
다카시마야는 '친절과 정직(お客様の満足を最優先に)'을 경영 방침으로 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창업 이래 회사의 영업 원칙으로 전승되고 있다. 지하 식품관(데파치카)을 비롯한 고급 식품 매장 운영이 특징적이며, 이는 일본 백화점 업계의 일반적인 관행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 다카시마야 공식 홈페이지 (takashimaya.co.jp)
- 영어 위키백과 'Takashimaya' 항목
- 한국어 위키백과 '다카시마야'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