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르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세네갈 공화국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가장 서쪽 끝인 케이프버드(Cap-Vert) 반도에 자리 잡고 있으며, 대서양과 접해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지리적으로 대서양 항로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하며 세네갈의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이다. 기후는 아열대 기후에 속하나, 바다의 영향으로 인근 내륙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화한 편이며 건기와 우기가 구분되는 특성을 보인다.
역사적으로 다카르는 19세기 중반 프랑스에 의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1902년 프랑스령 서아프리카의 수도가 되면서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로 급격히 성장하였고, 1960년 세네갈이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후 현재까지 수도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서아프리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현대적 항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중개 무역과 어업, 제조업 등이 발달하였다. 주요 명소로는 과거 노예 무역의 역사를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고레섬(Gorée Island)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프로드 경주인 '다카르 랠리'의 전통적인 종착지로서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