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기 마사카츠(高木正勝, Takagi Masakatsu)는 일본의 음악가이자 영상 작가이다. 1979년 10월 3일 일본 교토부 가메오카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효고현의 산골 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피아노를 주요 악기로 삼아 클래식, 앰비언트, 일렉트로닉, 글리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활동을 전개해 왔다.
다카기 마사카츠는 음악과 영상 예술을 동시에 다루는 작가로, 그의 영상 작품은 도쿄 현대미술관, 타이베이 시립미술관, 상파울루 현대미술관 등에서 전시된 바 있다. 애플(Apple)의 홍보 영상에 소개되기도 했으며,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데이비드 실비언(David Sylvian)의 투어에서 영상 작업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의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호소다 마모루(細田守)의 영화 음악 작업이 꼽힌다. 《늑대아이》(2012), 《괴물의 아이》(2015), 《미라이》(2018)의 스코어를 작곡했으며, 《늑대아이》의 사운드트랙은 일본 아이튠즈 '2012년 최고의 사운드트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스튜디오 지브리 다큐멘터리 《꿈과 광기의 왕국》(2013)의 음악도 담당했다.
솔로 활동으로는 2014년 발표한 《Kagayaki》가 대표적이다. 이 앨범은 효고현의 작은 마을로 이주한 후 자연 속에서 현지 주민들과 함께 녹음한 작품으로, 클래식 음악과 일본 민요를 융합한 시도로 평가받으며 그의 솔로 작품 중 가장 높은 비평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부터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창문을 열어 놓고 자연의 소리를 함께 담아 즉흥 연주를 녹음하는 'Marginalia' 시리즈를 발표해 왔다.
개인적으로는 2013년 효고현의 한 마을로 이주하여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여가 시간에 옛 민가를 개조하거나 채소밭을 가꾸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