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지마국(但馬国)은 과거 일본의 율령제에 기초하여 설치되었던 옛 구니(国) 중 하나로, 산인도(山陰道)에 속하는 행정 구역이었다. 현재의 지리적 범위로는 효고현(兵庫県)의 북부 지역에 해당한다.
다지마국은 서쪽으로 이나바국(因幡国), 동쪽으로 단고국(丹後国) 및 단바국(丹波国), 남쪽으로 하리마국(播磨国)과 경계를 접하고 있었다. 고대 일본의 행정 체계인 율령국 체제 하에서 중국(中國)으로 분류되었으며, 국후(国府, 행정 중심지)는 현재의 효고현 도요오카시(豊岡市) 히다카초 부근에 위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농업과 광업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이쿠노 은광(生野銀山)과 같은 자원이 존재하여 경제적·정치적 중요성을 지니기도 했다. 1871년 메이지 유신 시기의 폐번치현(廃藩置県) 과정을 거치며 다지마현으로 개편되었고, 이후 도요오카현을 거쳐 최종적으로 효고현에 통합되면서 행정 구역으로서의 다지마국은 소멸하였다. 현재는 '다지마'라는 지명이 해당 지역을 지칭하는 지역명으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