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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인격자

정의

"다중인격자"는 '다중인격(多重人格)'과 접미사 '-자(者)'가 결합한 복합 명사로, 한 사람 안에 둘 이상의 각기 다른 인격체가 존재하여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의 모습을 갖게 되어 일상생활에 장애를 받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어원 및 구조

이 단어는 한자어 구성으로, '다중(多重, 여럿이 겹침)' + '인격(人格, 사람으로서의 성품이나 자격)' + '자(者,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로 분석된다. 따라서 '인격이 여러 개인 사람'이라는 뜻이 그대로 드러난다.

관련 개념

다중인격은 정신의학 분야에서 과거 '다중인격장애(multiple personality disorder)'로 불렸던 질환을 가리키는 용어였다. 현재 대한민국 의학계 및 정신의학계에서는 이 질환을 '해리성 정체감 장애(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 DID)' 또는 '해리성 정체성 장애'라고 공식적으로 명명하고 있다. 다중인격장애라는 명칭은 1994년 이후 국제적으로 해리성 정체감 장애라는 진단명으로 대체되었다.

해리성 정체감 장애는 한 사람 안에 둘 또는 그 이상의 각기 구별되는 정체감이나 인격 상태가 존재하는 정신질환으로, 대개 소아기 학대나 심각한 외상 경험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가 가진 인격의 수는 평균 5~10개 정도이며, 인격 간 전환은 급작스럽고 드라마틱하게 이루어질 수 있고, 각 인격이 경험한 사건을 다른 인격이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의 공백이 나타나기도 한다.

용례 및 사용 맥락

일상 언어에서 '다중인격자'라는 표현은 의학적 진단명이라기보다는 '다중인격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일반 명사에 가깝다. 또한 이 단어는 가수 하림(林憲日)의 2001년 12월 27일 발매된 데뷔 정규 앨범의 제목이기도 하다.

다만 '다중인격자'라는 단어 자체는 표준국어대사전의 주요 표제어로 등재된 것보다는, 개방형 사전인 우리말샘 등에 등재되어 있으며, 주로 '다중인격', '다중인격장애' 등 관련 용어의 파생어 형태로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참고

다중인격 또는 다중인격장애와 관련된 의학적 정보는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공공 의료기관의 건강정보 및 정신의학 분야의 표준 진단 기준(DSM-5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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