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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오메드 제도

다이오메드 제도(Diomede Islands)는 베링 해협 한가운데 위치한 두 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제도이다. 러시아어로는 그보즈데브 제도(Острова Гвоздева)라고도 불린다.

개요

  • 위치: 베링 해협 중앙, 알래스카(미국)와 시베리아(러시아) 사이
  • 구성:
    • 빅다이오메드섬(Big Diomede / 러시아명: 라트마노프섬) — 러시아령
    • 리틀다이오메드섬(Little Diomede / 러시아명: 크루젠시테른섬) — 미국령
  • 면적: 약 35km²
  • 섬 간 거리: 최단 약 3.8km(2.4마일)

특징

  • 날짜변경선이 두 섬 사이를 지나가므로, 빅다이오메드섬(러시아)이 리틀다이오메드섬(미국)보다 21시간(하절기 20시간) 앞서 있다. 이 때문에 빅다이오메드는 "내일의 섬(Tomorrow Island)", 리틀다이오메드는 "어제의 섬(Yesterday Island)"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미국과 러시아가 가장 근접한 지점으로, 두 나라의 국경이 3.8km 거리로 마주하고 있다.
  • 겨울철에는 두 섬 사이에 얼음 다리가 형성된다.

역사

  • 1648년 러시아 탐험가 세묜 데쥬뇨프가 최초로 발견했으나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 1728년 덴마크 출신 러시아 항해사 비투스 베링이 재발견하였으며, 러시아 정교회 성인인 성 디오메데스(St. Diomedes)의 축일(8월 16일)에 발견되어 이름이 붙여졌다.
  • 1732년 러시아 측량사 미하일 그보즈데프가 두 섬의 경위도를 확정했다.
  • 1867년 미국의 알래스카 매입 조약으로 현재의 국경이 확정되었다.
  • 냉전 시기에는 두 섬 사이가 "얼음 장막(Ice Curtain)"이라 불리며 동서 냉전의 상징적 경계였다.
  • 1948년 소련이 빅다이오메드섬에 군사 기지를 설치하면서 원주민을 본토로 강제 이주시켰다. 현재 빅다이오메드섬에는 군인만 거주하며, 리틀다이오메드섬에는 이누피아트(Inupiat) 원주민 약 77명(2023년 기준)이 거주한다.

인구

  • 빅다이오메드섬: 군인 외 민간인 거주 없음
  • 리틀다이오메드섬: 약 77명(2023년 기준), 디오메드(Diomede) 마을에 거주

기타

  • 베링 해협 횡단 교량 또는 터널 건설 구상에서 중간 기착지로 자주 거론된다.
  • 1987년 미국 수영 선수 린 콕스(Lynne Cox)가 두 섬 사이를 수영으로 건넜으며, 당시 고르바초프와 레이건 대통령이 이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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