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앤 패리(Diane Parry)는 프랑스 국적의 여자 프로 테니스 선수이다. WTA(여자테니스협회) 투어에서 활동하며, 여자 테니스에서 드문 한손 백핸드(원핸드 백핸드)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여자 테니스의 차세대 기대주로 평가받았으며, 2022년 프랑스 오픈(롤랑가로스) 1회전에서 당시 챔피언이었던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를 탈락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25년 US 오픈 여자단식 3회전에 진출하였고, 2026년 프랑스 오픈에서는 세계 랭킹 6위 아만다 아니시모바를 꺾고 생애 첫 그랜드슬램 16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패리는 기존의 한손 백핸드에 더하여 서브 리턴 상황에서는 두손 백핸드(투핸드 백핸드)를 활용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백핸드' 스타일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랠리에서는 한손 백핸드를 유지하면서 리턴 게임에서 두손 백핸드를 구사하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하였다.
WTA 랭킹은 50위권대를 유지하기도 하였으나, 이후 부진으로 100위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2025년 US 오픈 당시에는 세계 랭킹 107위로 출전하여 3회전까지 진출한 바 있다. 프랑스 선수 캐롤라인 가르시아의 뒤를 이을 차세대 선수로 거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