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J. 개벌돈(Diana J. Gabaldon, 1952년 1월 11일~ )은 미국의 소설가이자 텔레비전 작가이다. '아웃랜더(Outlander)' 시리즈의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해당 시리즈는 역사물, 로맨스, 미스터리, 모험, SF·판타지의 요소를 결합한 복합 장르 소설이다.
생애 및 학력
개벌돈은 1952년 1월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윌리엄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토니 개벌돈은 멕시코계였으며 16년간 애리조나 주 상원의원을 지냈다. 어머니는 영국계였다. 노던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동물학 학사(1970~1973),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에서 해양생물학 석사(1973~1975), 노던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행동생태학 박사(1975~1978)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에서 12년간 과학 컴퓨팅 전문 교수로 재직하다가 전업 작가가 되었다.
문학 활동
1988년 소설 쓰기를 시작하여 1991년 첫 장편소설 『아웃랜더(Outlander)』를 발표하였다. 이듬해 미국 로맨스 작가 협회의 RITA상(최고의 로맨스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호박 속의 잠자리(Dragonfly in Amber)』(1992), 『여행자(Voyager)』(1993), 『가을의 북(Drums of Autumn)』(1996), 『불타는 십자가(The Fiery Cross)』(2001), 『눈과 재의 숨결(A Breath of Snow and Ashes)』(2005), 『뼛속의 메아리(An Echo in the Bone)』(2009), 『내 심장의 피로 쓴(Written in My Own Heart's Blood)』(2014), 『Go Tell the Bees That I Am Gone』(2021) 등으로 이어지는 아웃랜더 시리즈를 집필하였다. 2005년작 『눈과 재의 숨결』은 뉴욕 타임스 하드커버 픽션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퀼상을 수상했다.
개벌돈은 또한 아웃랜더 시리즈의 조연 캐릭터인 로드 존 그레이를 주인공으로 한 '로드 존 시리즈'를 집필하였다. 2014년부터는 스타즈(Starz) 채널에서 아웃랜더 시리즈의 텔레비전 각색판이 방영되었으며, 개벌돈은 해당 드라마의 유료 컨설턴트로 참여하고 일부 에피소드의 각본을 직접 집필하였다.
저작 및 수상
아웃랜더 시리즈는 전 세계 181개국에서 38개 언어로 번역·출간되었으며 5천만 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벌돈은 스코틀랜드 국립 트러스트의 '위대한 스코틀랜드인' 상(스코틀랜드인이 아닌 사람에게는 드물게 수여됨)과 로버트 번스 평생 공로상 등을 수상하였다.
개인 생활
개벌돈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남편 더그 왓킨스와 세 명의 성인 자녀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로마 가톨릭교도이다. 그녀의 아들 샘 스카이크스 또한 판타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