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Dyson)은 영국에서 창립되어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가전제품 및 기술 기업이다. 정식 명칭은 다이슨 유한회사(Dyson Limited)이며, 1993년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이 설립하였다.
개요 다이슨은 세계 최초로 먼지봉투가 필요 없는 백리스(bagless) 타입 진공청소기를 개발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날개 없는 선풍기(Air Multiplier), 헤어드라이어, 공기청정기, 조명, 헤드폰 등 다양한 가전 및 기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기업의 핵심 철학은 "일상의 불편함을 기술로 해결한다"는 것으로, 연구·디자인·개발(RD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역사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은 1978년 자신이 사용하던 진공청소기의 흡입력이 먼지봉투 막힘으로 인해 저하되는 문제에 불만을 느끼고, 산업용 싸이클론 방식을 가정용 청소기에 적용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5년간 5,127개의 시제품을 제작한 끝에 1983년 세계 최초의 먼지봉투 없는 싸이클론 청소기 'G-Force'를 개발하였다. 이 제품은 일본에서 먼저 판매되어 성공을 거두었고, 1993년 제임스 다이슨은 영국 코츠월드에 자신의 이름을 건 회사와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첫 양산 모델인 'DC01'(Dual Cyclone의 약자)을 출시하였다.
2019년 1월, 다이슨은 본사를 영국에서 싱가포르로 이전한다고 발표하였다. 2022년부터는 싱가포르 세인트 제임스 파워 스테이션(옛 화력발전소)을 글로벌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주요 제품
- 무선 진공청소기(V 시리즈, Gen5 등)
- 날개 없는 선풍기(Air Multiplier)
- 헤어드라이어(슈퍼소닉, 슈퍼소닉 뉴럴)
- 멀티 스타일러(에어랩, 에어랩 i.d.)
- 공기청정기(쿨, 빅+콰이엇 등)
- 조명(솔라사이클 모프)
- 헤드폰(온트랙)
- 핸드드라이어(에어블레이드)
- 헤어 에센셜 케어 제품(키토산 라인, 오메가 라인)
기업 구조 및 재무 다이슨은 비상장 비공개 유한회사로,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매출은 약 71억 파운드, 직원 수는 약 14,000명(2022년 기준)이다. CEO는 롤랜드 크루거(Roland Krueger)이며, 제임스 다이슨은 수석 엔지니어(Chief Engineer) 직함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개발 다이슨은 영국 맘즈베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에 연구개발 시설을 두고 있으며, 매년 연구개발에 약 4억 파운드(약 8,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핵심 기술로는 고속 디지털 모터(DDM), 싸이클론 분리 기술,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 HEPA 필터레이션 기술 등이 있다. 2020년에는 약 27억 5,000만 파운드 규모의 신기술 투자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로보틱스, AI, 소프트웨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다이슨 파밍(Dyson Farming) 다이슨은 2012년 영국 링컨셔 지역에 '다이슨 파밍'을 설립하여 농업 분야에도 진출하였다. 약 145km²(약 4,400만 평) 규모의 경작지를 보유한 영국 최대 농업 기업 중 하나로, 딸기, 밀, 사탕무, 감자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혐기성 소화 공정을 통한 바이오에너지 생산 등 지속가능한 순환형 농업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제임스 다이슨 재단 및 어워드 2002년 설립된 제임스 다이슨 재단(James Dyson Foundation)은 엔지니어링 교육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James Dyson Award)는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디자인·엔지니어링 공모전으로, 매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논란 및 비판 다이슨은 고가 정책, 제품 불량률, 사후서비스(AS) 문제 등과 관련하여 여러 국가에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2019년 미국 소비자 평가 기관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는 다이슨 무선청소기의 신뢰도 문제를 지적하며 추천 상품에서 제외하기도 하였다. 또한 한국 시장에서의 높은 가격 책정과 AS 지연 문제가 언론에 보도된 바 있으며, 이에 다이슨은 AS 정책 강화를 발표한 바 있다. 날개 없는 선풍기 관련 특허 분쟁도 여러 국가에서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