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쇼금(일본어: 大正琴, たいしょうごと, 타이쇼고토)은 속이 빈 목제 몸통에 2~12개의 금속 현을 붙이고 건반을 갖추어, 왼손으로 건반을 누르고 오른손에 의갑(義甲, 채)을 끼워 현을 튕겨 연주하는 현악기이다. 금(金, 쇠붙이)이 아니라 악기 이름이다.
- 기원 및 발명: 1912년(다이쇼 원년), 일본 나고야 출신의 모리타 고로(森田吾郎)가 이현금(一弦琴)을 바탕으로 타자기의 자판 배열에서 영감을 얻어 발명한 근대 창작악기이다.
- 명칭 유래: 발명된 시기가 다이쇼 시대(1912~1926)였기 때문에 '다이쇼금(大正琴)'이라 불리게 되었다. '금(琴)'은 일본의 전통 현악기(こと)를 의미한다.
- 특징: 건반이 달려 있어 초보자도 음높이를 정확하게 짚을 수 있어 비교적 간편하게 연주할 수 있다. 다이쇼 시대에 가정용 악기로 크게 유행했다.
- 음색: 종래의 일본 금(琴)이 견사(絹絲) 현을 사용한 데 비해, 다이쇼금은 처음부터 금속제 현을 사용하여 음색이 전통 일본금과는 이질적이었다.
- 현대적 변형: 앰프를 통해 소리를 증폭하는 전기 다이쇼금, 다양한 음색으로 화음 연주가 가능한 전자 다이쇼금도 존재한다.
즉, '다이쇼금'은 귀금속이나 금융 상품이 아니라 일본 다이쇼 시대에 발명된 건반식 발현악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