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 하드(영어: Die Hard)는 주로 1988년에 개봉한 미국의 액션 영화를 시작으로 한 유명 영화 시리즈를 지칭한다. 이와 더불어, 영어 숙어 'die-hard'에서 파생되어 '골수팬' 또는 '끈질긴'의 의미로도 사용된다.
영화 시리즈
《다이 하드》(Die Hard)는 존 맥티어난이 감독하고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을 맡은 1988년작 액션 영화를 시작으로 한 미국의 유명 영화 시리즈이다. 로더릭 쏘프의 1979년 소설 《아무것도 영원하지 않다》(Nothing Lasts Forever)를 원작으로 한다.
주인공 존 맥클레인(John McClane) 형사가 우연히 테러 사건에 휘말려 홀로 적들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밀폐된 공간(고층 빌딩, 공항, 도시 전체 등)에서 벌어지는 영웅적인 활약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정립하여 액션 영화 장르에 큰 영향을 미쳤다. 뛰어난 액션 시퀀스와 재치 있는 대사, 그리고 고난에 처한 평범한 영웅의 모습으로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다이 하드》는 이후 여러 편의 속편이 제작되었으며, 브루스 윌리스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시리즈의 성공은 '제한된 공간에서의 영웅적인 활약'이라는 액션 영화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며 수많은 모방작에 영감을 주었다.
기타 의미
영어 숙어 'die-hard'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강경한', '변함없는' 등의 의미를 지닌다. 특히 어떤 인물이나 대상에 대해 '골수팬', '열성적인 지지자'를 지칭할 때 자주 사용된다. 예를 들어, 특정 스포츠 팀이나 음악 그룹의 '다이하드 팬', 혹은 어떤 정치적 견해에 대한 '다이하드 서포터' 등으로 활용된다.
이 표현은 본래 1800년대 초반 영국 군사 용어에서 유래하여, 전투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는 끈질긴 군인을 지칭하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