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폴》(독일어: Der Untergang, 영어: Downfall)은 2004년에 개봉한 독일의 전쟁 드라마 영화로, 감독은 올리버 히르비겔(Oliver Hirschbiegel)이 맡았고 베른트 아이힝거(Bernd Eichinger)가 각본과 제작을 담당했다. 원제인 'Der Untergang'은 독일어로 '몰락' 또는 '멸망'을 뜻한다.
영화는 제2차 세계 대전 막바지인 1945년 4월, 소련군의 베를린 포위 공격(Battle of Berlin)을 배경으로 아돌프 히틀러(배우 브루노 간츠 분)와 나치 독일의 마지막 10여 일간을 다루고 있다. 히틀러가 베를린의 총통 벙커(Führerbunker)에 머물며 최후를 맞이하는 과정, 그리고 그 주변 인물들의 선택과 비극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여 사실적으로 재현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히틀러의 비서였던 트라우들 융에(Traudl Junge)의 회고록을 포함한 여러 역사 기록을 원작으로 하였으며, 브루노 간츠가 연기한 히틀러의 인간적인 면모와 극단적 광기가 조화를 이루며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약 9,2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2014년에 개봉하였으며, 개봉 이전에는 《몰락 - 히틀러와 제3제국의 종말》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었다. 영화는 인터넷에서 특정 장면(히틀러가 분노하는 장면)의 대사를 다른 내용으로 바꿔 넣는 패러디 밈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