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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가레

다소가레는 일본어 타소가레(たそがれ)의 한국어 표기로, 본래 '황혼(黃昏)'을 뜻하는 일본어 단어이다. 표준 한국어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다소가레'보다는 '타소가레'에 가깝다.

어원 및 의미

일본어 'たそがれ'(타소가레)는 고대 일본어 誰そ彼(たそかれ, 타소카레)에서 유래한 말로, 문자 그대로는 "거기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의미이다. 이는 황혼 무렵에는 어둠이 내려 상대방의 얼굴을 식별하기 어려워 이렇게 묻는 인사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이후 의미가 전용되어 '해질녘, 저녁 어스름'이라는 뜻으로 정착되었고, 이에 맞춰 한자 黄昏가 차용되었다. 이 단어는 고대 일본의 가집인 《만요슈》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황혼'이라는 뜻이 확립된 것은 헤이안 시대 이후로 알려져 있다.

용례

일본어에서 '타소가레'는 황혼 무렵의 시간대를 가리키는 보통명사로 사용된다.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매체 및 상호에서 사용되고 있다.

  • 게임: 일본의 게임 제작사 리프(Leaf)가 2001년 2월 9일에 발매한 성인용 비주얼 노벨 게임 《誰彼~たそがれ~》(타소가레)의 제목으로 사용되었다. 한국어 위키백과에는 이 게임을 설명하는 문서명이 '다소가레'로 등재되어 있다. 장르는 Active Dramatize Novel로, 게임 중간중간 애니메이션 장면이 삽입되는 방식이 도입된 작품이다.

  • 영화: 야마다 요지 감독의 영화 《황혼의 사무라이》(たそがれ清兵衛, 2002)에서 주인공 이구치 세이베이의 별명으로 등장한다. 그는 퇴근 후 늘 곧장 집으로 돌아가 가족을 돌보았기 때문에 동료들로부터 '다소가레(황혼) 세이베'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 레스토랑: 도쿄 미나토구 아자부주반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다소가레(たそがれ)'가 있으며, 상호에는 '황혼 때의 느긋한 시간을 사랑하고 하루의 끝에 편안하게 지내길 바란다'는 뜻이 담겨 있다.

참고

일본어 원음은 '타소가레'이나, 한국에서는 매체에 따라 '다소가레'로 표기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일본어의 무성음과 유성음 간의 인식 차이에서 비롯된 표기상의 변이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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