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포 소녀는 대한민국의 웹툰이자 이를 원작으로 한 2006년 개봉 영화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한자로는 多細胞 少女로 표기되며, 영문 제목은 Dasepo Naughty Girls이다.
원작 웹툰
다세포 소녀는 필명 'B급 달궁'으로 활동한 작가 채정택이 창작한 웹툰이다. 2004년부터 연재가 시작되었으며, 19금 등급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은 '무쓸모 고등학교'라는 가상의 학교를 배경으로, 전교생이 성적(性的) 판타지로 가득한 별종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순정만화풍의 그림체와 파스텔 톤의 색감을 사용하면서도 내용은 적나라한 섹드립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으로, 사회적 통념과 성에 관한 상식을 뒤엎는 도발적인 내용으로 주목을 받았다. 2006년 부천국제만화축제 일반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영화
2006년 8월 10일 개봉한 동명의 영화는 이재용 감독이 연출하고, 이재용과 최진성이 각본을 맡았다.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코미디 영화로, 한국 최초의 뮤지컬 지향 영화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김옥빈(가난을 등에 업은 소녀 역), 박진우(안소니 역), 이켠(외눈박이 역), 이은성(두눈박이 역), 송하윤(도라지 소녀 역) 등이 있다. 음악은 장영규와 달파란이 담당하였다. 영화의 제작비는 약 320만 달러였으며, 흥행 수익은 약 290만 달러로 기록되었다.
영화의 줄거리는 가난한 가정을 위해 원조교제를 하는 '가난을 등에 업은 소녀'를 중심으로, 스위스에서 전학 온 부유한 학생 안소니, 교내에서 왕따인 외눈박이 등 여러 인물들의 엇갈린 사랑과 정체성 혼란을 그린다. 영화는 2006년 청룡영화상 미술상 부문과 2007년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었다.
기타 매체
원작 웹툰은 영화 외에도 TV 시리즈로도 각색된 바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지 등에서 클린버전으로 서비스되기도 하였다. 원작 웹툰은 영화 개봉 이후 연재가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원
'다세포(多細胞)'는 생물학 용어로 '여러 개의 세포로 이루어진'이라는 뜻이며, '소녀(少女)'는 '어린 여자아이'를 의미한다. 작품명은 이 두 단어의 결합으로, 작품의 독특하고 파격적인 정서를 반영한 명칭으로 이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