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성애(多性愛, Polysexuality)는 성적 지향의 한 유형으로, 여성, 남성, 논바이너리, 젠더퀴어 등 여러 성별(gender)에 성적 끌림을 느끼지만, 모든 성별에 성적 끌림을 느끼지는 않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성적 지향을 가진 사람을 다성애자(Polysexual)라고 부른다.
다성애는 동시에 여러 명의 성애 대상을 가지는 비독점적 다자연애(폴리아모리, Polyamory)와는 구별되는 개념이며, 성별을 구별하지 않고 모든 성별에 끌림을 느끼는 범성애(Pansexuality)와도 다르다. 다성애는 여러 성별을 아우르지만 반드시 모든 성별을 아우를 필요는 없다는 점에서 범성애와 차이가 있다. 또한 양성애(Bisexuality)와의 차이점으로, 다성애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성별 구분을 넘어 논바이너리, 젠더퀴어 등 다양한 성별 정체성을 포함하지만, 반드시 두 성별 모두에 끌리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구분되기도 한다.
다성애의 프라이드 플래그는 분홍색, 녹색, 파란색의 삼색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홍색은 여성, 파란색은 남성, 가운데 녹색은 남성도 여성도 아닌 성별 이분법으로 나눌 수 없는 성별을 상징한다. 이 깃발의 디자인은 범성애 및 양성애 플래그에서 기초하여 만들어졌다.
영어로는 폴리섹슈얼(Polysexual)이라고 하며, 줄여서 '폴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용어는 옥스퍼드 영어 사전(Oxford English Dictionary, 2009)에 등재되어 있다. 다성애는 자신을 논바이너리나 젠더퀴어로 정체화한 사람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성적 대상을 남녀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양성애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다성애와 폴리아모리가 발음상 유사하여 혼동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서로 다른 별개의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