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면(茶山面, Dasan-myeon)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고령군 북동부에 위치한 법정면(法定面)이다. 행정구역상 고령군에 속하며, 면사무소는 상곡리에 소재한다.
명칭 유래
다산면이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이 지역이 성주군의 다기방(茶基坊) 또는 다산방(茶山坊)으로 불리던 데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높은 곳에서 면 전체를 내려다보면 닭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다계면(多鷄面)'이라고도 불렸다는 기록이 있다. 이에 따르면 평리리가 닭의 머리 부분, 노곡리와 나정리가 날개 부분, 송곡리가 꼬리 부분에 해당한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신라 초기에는 다사지현(多斯只縣)이었다가, 제35대 경덕왕 때 하빈현(河濱縣)으로 개칭되어 수창군 또는 수성의 영현이 되었다. 1019년(현종 9) 하빈현을 지금의 달성군 하빈면 현내동으로 옮기고 경산부(지금의 성주)에 딸리게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대구부에 속하였다가 다시 성주로 편입되면서 다기방·다산방·벌지방(伐知坊)이라 하였다. 1906년(고종 43) 고령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다산면과 벌지면을 통폐합하여 다산면으로 개편하였다. 당시 곽촌·지내·법동·신동·상곡·좌학·발산·평리·호촌·사촌 등 다산면 지역과 나정·아시·벌지·동암·남촌·상로·하로·장척·남양·노곡·삼동 등 벌지면 지역을 병합하여 평리·좌학·상곡·호촌·곽촌·월성·나정·벌지·송곡·노곡의 10개 동으로 개편하였다. 1988년 5월 1일 동(洞)을 리(里)로 일괄 개칭하여 오늘에 이른다.
행정 구역
다산면은 10개 법정리와 21개 행정리, 152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법정리는 곽촌리, 나정리, 노곡리, 벌지리, 상곡리, 송곡리, 월성리, 좌학리, 평리리, 호촌리이다. 면사무소는 상곡리에 위치한다.
지리 및 자연환경
면의 서부를 제외한 북부·동부·남부를 낙동강이 휘감고 있다. 북쪽 경계가 되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의 서부와 서남부는 약 100m의 구릉성 산지이며, 북부와 동부 및 동남부는 낙동강 본류가 곡류하면서 넓은 충적 평야와 사지를 형성하고 있다. 동쪽으로 낙동강 건너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동과 달성군 화원읍, 남쪽으로 낙동강 건너 달성군 옥포면·논공읍, 서쪽으로 성산면과 성주군 용암면, 북쪽으로 달성군 하빈면·다사읍과 접한다.
현황
면적은 약 45.9㎢이며, 2024년 12월 기준 인구는 약 8,453명, 세대수는 4,472세대이다. 대구 남서부 지역 및 성서공단과 가까워 대구광역시로의 출퇴근이 가능하며, 고령·다산권 경제 개발 거점 조성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사문진교를 통해 대구광역시와 연결되며, 경부선 철도가 건설되기 전에는 사문진나루터가 대구 지역 상권의 쌀 등 각종 화물 중개지로 번창하였다.
개발 제한 구역이 전체 면적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낙동강 변 달성습지는 흑두루미 등 철새 도래지로 알려져 있다. 주요 산업 시설로는 1차 금속 및 조립 금속 제조업이 주류를 이루는 다산지방산업단지가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보리·콩을 비롯하여 가지·고추·시금치 등의 채소류, 당귀·적작약·목단·토천궁 등의 약용 작물이 생산된다. 특히 한약재인 다산향부자는 전국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특화되어 있으며, 지역 특산품으로 멜론이 생산된다.
교육기관으로는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1개교가 있으며, 국가유산으로는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인 성풍세 효자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