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트 오동코어(David Odonkor, 1984년 2월 21일 ~ )는 독일의 전직 프로 축구 선수이다. 포지션은 윙어였으며, 뛰어난 최고 속도와 가속력으로 알려졌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뷘데에서 독일인 어머니와 가나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유소년 팀을 거쳐 2002년 1군 데뷔전을 치렀으며, 2005-06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33경기에 출전하는 등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였다. 2006년 스페인의 레알 베티스로 이적하였으나, 잦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였다. 이후 알레마니아 아헨(독일 2부 리그), 호베를라 우주호로드(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며, 2013년 부상으로 인해 29세의 나이에 은퇴를 선언하였다.
국가대표로서는 2006년 FIFA 월드컵에 깜짝 발탁되어 독일 대표팀에 합류하였다. 당시 유럽 청소년 대회 경험 외에 성인 대표팀 경력이 전무했음에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그를 선발한 것은 큰 화제가 되었다. 월드컵 조별 리그 폴란드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올리버 노이빌의 극장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독일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독일 국가대표로 총 16경기에 출전하였고, 2007년 루마니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였다. UEFA 유로 2008에도 참가하여 독일의 준우승에 기여하였다.
은퇴 후에는 축구 지도자로 활동하였으며, 이후 프로레슬링 선수로도 전향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