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루마(일본어: だるま)는 불교 선종의 개조(開祖)인 달마(達磨, Bodhidharma)의 좌선 모습을 본떠 일본에서 만든 인형 또는 장난감을 가리킨다. 한국어로는 '달마'라고도 부른다.
기원 및 역사 다루마의 기원은 5세기경 인도에서 비롯되어 중국에서 선종을 개파한 달마대사에 이른다. 손발이 없는 독특한 모양은 달마대사가 9년 동안 좌선한 모습을 본뜬 것이며, 붉은색은 달마대사가 수행할 때 입었던 붉은 가사(법의)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에도 시대에 중국에서 나가사키의 사원으로 전래된 이후 상인들의 신앙 대상으로 일본 전역에 널리 보급되었다. 전래 당시에는 노란색이었으나 현재는 붉은색이 주를 이룬다.
형태와 상징 다루마는 속이 빈 둥근 형태로, 몇 번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 구조로 되어 있다. 이는 불굴의 정신과 인내, 노력을 상징한다. 전통적으로 다루마는 처음에 눈이 그려져 있지 않은 상태로 판매되며, 소원이나 목표를 세울 때 한쪽 눈을 그리고, 그 소원이 이루어지면 나머지 한쪽 눈을 그려 넣어 얼굴을 완성하는 관습이 있다.
용도 사업 번창, 개운출세(開運出世), 시험 합격, 선거 당선 등 다양한 기원 용도로 사용된다.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시에서는 매년 1월 6일 다루마만을 판매하는 시장인 '다루마이치(達磨市)'가 열리며, 전국적으로 약 80%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종류
- 오키아가리코보시(起き上がり小法師): 쓰러뜨려도 스스로 일어나는 동자승 형태의 다루마로, 달마의 9년 좌선 우화와 관련이 있다.
- 색상별 다루마: 전통적인 붉은색 외에도 황색, 금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생산되며, 각 색상마다不同的 상징적 의미가 부여되기도 한다.
관련 놀이
- 다루마오토시(だるま落とし): 나무로 만든 조각들을 망치로 밑에서부터 차례로 빼내는 일본의 전통 놀이로, 위의 조각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