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은 한국어에서 두 가지 한자어 어원을 가진 단어이다.
1. 명사: 다단(多段)
어원은 한자 '多段'으로, '많을 다(多)'와 '구분 단(段)'의 결합이다. 뜻은 '여러 단' 또는 '여러 단계'이다. 일상에서는 다음과 같은 맥락에서 사용된다.
- 문서 편집: 워드 프로세서나 한글 프로그램에서 문서의 페이지를 여러 개의 세로 단(column)으로 나누는 기능을 '다단'이라고 한다. '일반 다단', '배분 다단', '평행 다단' 등의 종류가 있다.
- 로켓 기술: '다단 로켓'은 여러 단으로 구성되어 발사 후 단계적으로 분리되는 로켓을 의미한다. 북한의 '신형다단로켓'과 같은 표현에서도 사용된다.
- 다단계(多段階): 여러 단계를 의미하는 합성어로, '다단계 판매' 등의 용어에 쓰인다.
2. 어근: 다단(多端)
어원은 한자 '多端'으로, '많을 다(多)'와 '바를 단(端)'의 결합이다. 형용사 '다단하다'의 어근으로, '가닥이 많다', '복잡하고 여러 갈래로 얽혀 있다'는 뜻을 지닌다. 현대 국어에서는 단독으로 쓰이기보다 '다사다단(多事多端)', '복잡다단(複雜多端)' 등의 한자어 성어의 구성 요소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다사다단'은 '일이나 까닭이 여러 가지로 뒤얽혀 많고 복잡함'을, '복잡다단'은 '매우 복잡하고 여러 갈래로 얽힘'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