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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추가본

다니엘 추가본(Additions to Daniel)은 구약성경의 다니엘서에 부가된 세 개의 본문 단락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이 본문들은 히브리어·아람어로 된 마소라 본문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으나, 칠십인역(셉투아진트)에는 포함되어 있다.

다니엘 추가본은 다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째, 「아자리야의 기도와 세 젊은이의 노래」(The Prayer of Azariah and Song of the Three Holy Children)이다. 이는 그리스어 역본에서 다니엘 3장 24절부터 90절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불가마에 던져진 사드락·메삭·아벳느고(아자리야와 그 동료들)가 기도와 찬양을 드리는 장면을 담고 있다. 개신교 성경에서는 다니엘 3장 23절 이후에 이 부분이 빠져 있다.

둘째, 「수산나와 두 장로」(Susanna and the Elders)이다. 일부 초기 그리스어 사본에서는 다니엘서 1장 1절 앞에 서문(序文)으로 배치되며, 불가타(Vulgate)에서는 13장으로 수록된다. 두 명의 부패한 장로가 젊은 유부녀 수산나에게 간음 관계를 강요하려다 다니엘의 신문으로 실패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셋째, 「벨과 용」(Bel and the Dragon)이다. 그리스어 역본에서 다니엘 12장 13절 뒤에 에필로그로 배치되며, 불가타에서는 14장으로 수록된다. 제물을 소비한다고 여겨지던 벨이라는 우상이 사실은 부패한 제사장 집단이 제물을 도둑질한 것임을 다니엘이 밝혀내는 이야기와, 용 우상을 숭배하는 바빌로니아인들을 다루는 내용이 포함된다.

다니엘서는 12장으로 이루어진 마소라 본문과 두 개의 장문 그리스어 역본으로 전승되었다. 원래 칠십인역(약 기원전 100년경)과 후대의 테오도티온 역본(약 2세기경) 모두 세 가지 추가본을 포함한다. 마소라 본문에는 이 추가본이 포함되지 않으며, 그리스어 추가본은 원래 히브리어 본문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 동방 정교회, 오리엔트 정교회, 아시리아 동방교회는 다니엘 추가본을 제2경전(정경의 일부)으로 인정한다. 반면 대부분의 개신교 교파는 마소라 본문을 기준으로 하므로 이 본문들을 외경으로 간주한다. 루터교와 성공회 성경에서는 외경 부록에 수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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