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그다 모르(고대 아일랜드어: Dagdha Mór, 아일랜드어: Daghdha Mór)는 켈트 신화의 투어허 데 다넌(Tuatha Dé Danann)에 속하는 신이다.
어원
- 다그다(Dagda): 고대 아일랜드어로 '좋은 신'이라는 뜻. 본명이 아니라 별명이며, 진짜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다.
- 모르(Mór): '위대한'이라는 뜻.
- 따라서 다그다 모르는 '위대한 좋은 신'이라는 의미이다.
개요
다그다 모르는 켈트 신화에서 신들의 아버지이자 지도자로 여겨지는 존재이다. 투어허 데 다넌의 왕으로, 마법과 지식, 풍요와 관련된 신이다. 직접 전투에 나서기보다는 신들의 아버지로서 조언과 마법으로 종족을 이끌었다.
여러 이명(異名)
다그다는 다양한 별칭으로 불렸다:
- 오하드 올라하르(Eochaid Ollathair) — '모든 것의 아버지'
- 루어드 로프헤사(Ruad Rofhessa) — '위대한 지식의 주인'
- 사밀다나크(Samildanach) — '재주가 많은'
- 케라(Cera) — '창조자'
- 페르 벤(Fer Benn) — '뿔이 난 남자'
상징과 소유물
- 군데스트룹 가마솥: 다그다의 마법 가마솥은 끝없이 음식을 채워주는 풍요의 상징이다.
- 거대한 곤봉: 한쪽 끝으로 사람을 죽이고 다른 쪽 끝으로 되살릴 수 있는 곤봉을 지녔다.
- 수금: 스스로 연주되는 마법의 하프를 소유했다.
가족 관계
- 부모: 엘라하(Ellatha)
- 배우자: 에흐너, 모리안, 보안, 키르, 키렐 등
- 자녀: 앙구스(Aengus), 보드브 데르그(Bodb Derg), 케르마트(Cermait), 미디르(Midir), 브리이드(Brigid), 오그마(Ogma), 레르(Lir) 등
신화적 위치
다그다는 풍요, 마법, 지혜, 농업을 관장하는 신으로, 켈트 신화에서 가장 중요한 신 중 하나이다. 그의 성격은 선하고 지혜로우나 식탐과 성욕이 강하고 불 같은 성격도 지녔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