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구치 노부타카(일본어: 田口信教, 1951년 6월 18일 ~ )는 일본의 전직 수영 선수이다. 일본 에히메현 사이조시(西条市) 출신이며, 주 종목은 평영(breaststroke)이었다.
다구치는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였으나, 100m 평영 준결승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로크 동작에 관한 규정 위반(泳法違反) 판정을 받아 실격 처리되었다. 이후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100m 평영 결승에 출전하여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는 1956년 이후 일본 수영 선수로서는 16년 만에 따낸 첫 올림픽 수영 금메달이었다. 또한 같은 대회 200m 평영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하였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도 출전하였으나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였고, 이후 현역에서 은퇴하였다.
아시안 게임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어, 1970년 방콕 대회와 1974년 테헤란 대회에서 100m 평영과 200m 평영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1973년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베오그라드)에서는 100m 평영 은메달, 1975년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칼리)에서도 100m 평영 은메달을 기록하였다.
다구치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발차기 기술인 '다구치 킥'으로 알려져 있으며, 1987년 국제 수영 명예의 전당(International Swimming Hall of Fame)에 헌액되었다. 현역 은퇴 후에는 학계에 진출하여鹿屋体育大学(가노야 체육대학) 명예교수 및 医療創生大学(의료창생대학) 이사를 역임하며 스포츠 과학 및 수영 지도 이론 분야에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