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디젤 빅섬(Nissan Diesel Big Thumb, 일본어: 日産ディーゼル・ビッグサム)은 일본의 상용차 제조사인 닛산 디젤(현 UD트럭)이 생산한 대형 화물자동차이다. 1989년에 닛산 디젤 레조나의 후속 차종으로 출시되었으며, 1990년 1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개요
닛산 디젤 빅섬은 일본 닛산 디젤이 생산한 대형 트럭으로, 전임 차종인 닛산 디젤 C-시리즈와 달리 주로 대형 트럭으로 판매되었다. 차량의 전면에는 'Big Thumb' 배지가 부착되었으며, 후면에는 닛산 디젤 또는 UD 배지가 사용되었다. 주요 경쟁 차종으로는 미쓰비시 후소 슈퍼 그레이트, 이스즈 기가, 히노 프로피아 등이 있었다.
생산 및 판매 이력
빅섬은 1989년 12월에 레조나의 후속으로 출시되었고, 1990년 1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초기 모델의 경우 전면 그릴에 차량의 마력과 플랫폼 정보가 표시되었다. 1991년 2월에는 전자식 자동변속기인 E-매틱이 적용되었고, 1992년에는 마이너 체인지를 통해 ABS와 ASR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후 1995년, 1997년, 2000년, 2002년에 각각 페이스리프트 및 마이너 체인지가 이루어졌다.
2004년에 후속 차종인 닛산 디젤 큐온이 등장하면서 2005년에 일본 시장에서 단종되었다. 다만 중국, 대만, 오스트레일리아 등 해외 시장에서는 큐온 등장 이후에도 병행 생산이 이어졌으며, 2014년 3월 볼리비아 공장에서 마지막 생산을 끝으로 완전히 단종되었다.
대한민국에서의 생산
대한민국의 경우 삼성상용차가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 UD트럭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빅섬을 기반으로 한 삼성 SM트럭(SM510, SM530) 모델을 생산한 바 있다. 조립 공장은 일본 사이타마현 아게오시와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하였다.
동남아시아 시장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닛산 디젤 컨도르 캡을 사용하면서 빅섬 또는 레조나의 기계류, 엔진, 구동계를 탑재한 변형 모델이 닛산 디젤 컨보이/CWM 시리즈로 판매되었다. CWM은 이후 UD 퀘스터로 대체되었다.
차체 및 구동 방식
빅섬은 후륜구동 방식의 프레임 차체를 사용하였으며, 다양한 축 구성(4×2, 6×2, 6×4, 8×4, 4×4, 6×6 등)의 라인업을 갖추었다. 차체 스타일로는 표준 캡, 하이루프, 승무원 캡(오스트레일리아 한정) 등이 제공되었다.
엔진
빅섬에는 다양한 엔진이 탑재되었다. 직렬 6기통 엔진으로는 FE6, PE6, PF6 계열, GE13 등이 있었고, V8 및 V10 엔진으로는 RE8, RF8, RG8, RH8, RE10, RF10, RH10 등이 사용되었다. 출력 범위는 약 220마력에서 520마력까지 다양하였다. 변속기로는 7단 수동, ESCOT-II 12단 반자동, ESCOT-III 7/12단 자동, ESCOT-AT IV 12단 자동 등이 적용되었다.
후속 차종
빅섬의 후속 차종은 닛산 디젤 큐온이며, 동남아시아 CWM 변형 모델의 후속은 UD 퀘스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