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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호런

코르넬리우스 "닐" 호런(Cornelius "Neil" Horan, 1947년 4월 22일 ~ )은 아일랜드 출신의 전직 로마 가톨릭 사제로, 주요 스포츠 행사에 난입하여 종말론적 종교 신념을 홍보한 인물이다. '그랑프리 사제', '춤추는 사제', '아마겟돈 사제' 등의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초기 생애와 사제직

호런은 아일랜드 케리주 스카르타글렌의 노킨나혼에서 13명의 자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킬라니의 성 브렌던 칼리지와 웩스퍼드의 성 베드로 칼리지에서 사제 수업을 받았으며, 1973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현재는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

주요 사건

2003년 영국 그랑프리 난입

2003년 7월 20일, 호런은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포뮬러 원 영국 그랑프리 경기 도중 트랙 위로 뛰어들었다. 그는 주황색 치마를 입고 "성경을 읽어라. 성경은 항상 옳다"라고 적힌 종교 깃발을 흔들며 시속 320km에 달하는 행어 스트레이트 구간을 가로질렀다. 여러 드라이버가 그를 피하기 위해 방향을 틀어야 했고, 세이프티 카가 투입되었다. 호런은 마셜에게 제압되어 체포되었으며, 가중 무단 침입 혐의로 기소되어 2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04년 엡섬 더비

2004년 6월 5일, 엡섬 더비 경기에서 호런은 경찰에 의해 발각되어 말이 지나가기 직전에 저지되었다. 이후 기소 없이 풀려났으나, 다음 해 법원 명령으로 경주장 2마일 이내 접근이 금지되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마라톤 난입

2004년 8월 29일, 호런은 아테네 올림픽 남자 마라톤 경기 코스로 뛰어들어 선두를 달리던 브라질의 반데를레이 지 리마(Vanderlei de Lima)를 관중 쪽으로 밀쳐 넘어뜨렸다. 지 리마는 이 충격으로 약 10초의 선두를 잃었고, 결국 3위로 경기를 마쳐 동메달을 획득했다. 호런은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며, 그리스 법원에서 12개월 집행유예와 3,000유로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브라질 육상 연맹은 지 리마에게 금메달을 수여해 달라는 상소를 제기했으나 거부되었다.

2006년 FIFA 월드컵 시위 계획

2006년 독일 월드컵 기간 동안, 호런은 베를린 경기장 밖에서 나치 경례와 함께 아돌프 히틀러를 찬양하는 포스터를 들고 시위를 계획한 혐의로 독일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는 재판을 기다리며 두 달간 구금되었으나, 2006년 9월 판사가 사건을 기각하면서 풀려났다.

사제직 박탈

2005년 1월 20일, 서더크 대주교 케빈 맥도널드는 건강상의 이유(우울증 포함)로 10년간 사제로 활동하지 않았던 호런을 환속(還俗)시켰다. 호런은 이 결정을 거부하며 "더 높은 천국의 법정에 호소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기타 활동

2009년, 호런은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시즌 3에 출연하여 아일랜드 지그 춤을 선보였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2013년에는 윌리엄 왕자의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세인트 메리 병원 앞에서 종교 표지판을 들고 나타나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2022년에는 리시 수낵의 영국 총리 취임에 반대하며 "영국은 기독교 국가이므로 힌두교 총리가 아닌 기독교 총리를 가져야 한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법적 제약

2007년 4월 13일, 호런은 런던 마라톤 코스가 통과하는 지역에 레이스 당일 진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반사회적 행동 명령(ASBO)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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