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프랜시스 레넌(Neil Francis Lennon, 1971년 6월 25일 ~ )은 북아일랜드 출신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현직 축구 감독이다. 현재 스코틀랜드 챔피언십 소속 클럽인 던펌린 애슬레틱의 감독을 맡고 있다.
생애 및 선수 경력
레넌은 북아일랜드 아마주 카운티의 러르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셀틱을 응원했으며, 지역 유소년 팀인 러르간 셀틱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글레너번 FC를 거쳐 1987년 맨체스터 시티에 트레이니로 입단했으나 1군 출전은 1경기에 그쳤다. 1990년 크루 알렉산드라로 자유 이적하여 5년 반 동안 187경기에 출전하며 18골을 기록했다. 1994년에는 북아일랜드 국가대표로 데뷔하여 크루 알렉산드라 소속 선수로는 60년 만에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선수가 되었다.
1996년 레스터 시티로 이적하여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기여했고, 리그컵 우승 2회(1996-97, 1999-2000)를 경험했다. 2000년 12월, 어린 시절부터 응원하던 셀틱으로 이적하여 2007년까지 활약했다. 셀틱에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스코틀랜드컵 우승 3회 등을 달성했으며, 2003년 UEFA컵 결승 진출에도 기여했다. 2005년부터는 셀틱의 주장을 맡았다.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와 위컴 원더러스를 거쳐 2008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국가대표로는 1994년부터 2002년까지 북아일랜드 대표팀에서 40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기록했다. 2002년에는 사이프러스전을 앞두고 살해 위협을 받은 사건으로 국제 경기에서 은퇴하기도 했다.
감독 경력
레넌은 2008년 셀틱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0년 3월 셀틱의 감독으로 정식 부임했다. 셀틱 감독으로서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 3회, 스코틀랜드컵 우승 2회를 달성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진출 2회와 토너먼트 진출 1회를 이끌었다. 2014년 5월 셀틱을 떠났다.
이후 볼턴 원더러스(2014-2016), 하이버니언(2016-2019)을 지도했다. 하이버니언에서는 첫 시즌에 스코틀랜드 챔피언십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2019년 2월 셀틱으로 복귀하여 2018-19 시즌과 2019-20 시즌에 리그 우승을 달성했으며, 2019-20 시즌에는 리그컵과 스코틀랜드컵까지 포함한 4연속 국내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러나 2020-21 시즌 부진으로 2021년 2월 셀틱을 떠났다.
2022년 3월 키프로스의 오모니아 감독으로 부임하여 키프로스컵 우승을 이끌었으나, 같은 해 10월 리그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었다. 2024년 5월 루마니아의 라피드 부쿠레슈티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3개월 만에 경질되었다. 2025년 3월 던펌린 애슬레틱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강등을 피한 뒤, 같은 해 5월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개인사
레넌은 2000년부터 우울증을 겪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크루 알렉산드라 시절 친구였던 앤디 우드워드와 스티브 월터스가 코치 배리 베넬에게 성적 학대를 당한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2018년 베넬의 유죄 판결 이후 알려지면서, 당시 학대를 인지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표명하기도 했다.
수상 경력
선수 시절에는 크루 알렉산드라에서 3부 리그 승격, 레스터 시티에서 리그컵 우승 2회, 셀틱에서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 4회와 컵 대회 우승 다수를 기록했다. 감독으로서는 셀틱에서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 3회, 하이버니언에서 챔피언십 우승, 오모니아에서 키프로스컵 우승을 달성했다. 개인상으로는 SFWA 올해의 감독상 3회(2011-12, 2012-13, 2019-20)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