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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푸엔테스

닉 푸엔테스(Nick Fuentes, 본명: 니콜라스 조세프 푸엔테스, 1998년 8월 18일 출생)는 미국의 극우 성향 정치 논객이자 인터넷 인플루언서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으며, 보스턴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2017년 버지니아 샬러츠빌 폭동에 참여하기 위해 자퇴하였다. 이탈리아계와 멕시코계 히스패닉 백인 혈통을 지니고 있다.

푸엔테스는 반유대주의, 백인 민족주의, 홀로코스트 부정, 여성 참정권 폐지 주장 등 극단적인 발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아돌프 히틀러는 멋진 사람"이라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바 있으며, 이스라엘과 베냐민 네타냐후에 대해 비판적이고, 네오콘(neocon) 및 시오니스트 계열의 유대계 보수 논객들(벤 샤피로, 데이브 루빈, 데니스 프레이거 등)을 강하게 비난한다. 미국이 가톨릭 통합주의(Catholic Integralism)에 기반한 기독교 국가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의 추종자들은 '그로이퍼(Groyper)'로 불리며, 엑스(X, 옛 트위터)를 중심으로 푸엔테스가 적대시하는 인물들에 대한 사이버 불링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푸엔테스는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에 참여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혐오 발언 정책 위반 등을 이유로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대부분의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계정이 정지되었다. 그러나 2024년 5월 일론 머스크가 엑스에서 그의 계정을 복원하였고, 이후 팔로워 100만 명 이상을 확보하며 영향력을 재확장하였다.

2025년 10월, 보수 논객 터커 칼슨의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유대인 세력과 네오콘을 비난하는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해당 영상은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미국 보수 진영 내부에 심각한 논란과 분열을 초래하였다.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그를 "스스로 나치라고 부른 사람"이라고 비판하였고,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 내부에서도 의견 충돌이 발생하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2년 푸엔테스를 마러라고 리조트에 초대한 바 있으나 이후 거리를 두었다.

푸엔테스는 미국 연방 교통안전청(TSA)의 비행 금지 명단(no-fly list)에 1년간 등재된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해 중범죄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비행이 금지되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스스로를 백인 우월주의자가 아니라 인종 간 현실적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하나, 다수의 언론과 비판자들은 그를 백인 우월주의자, 네오나치, 반유대주의자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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