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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보스트롬

닉 보스트롬(Nick Bostrom, 본명: Niklas Boström, 1973년 3월 10일 ~ )은 스웨덴 출신의 철학자이자 옥스퍼드 대학교 교수이다. 실존적 위험(existential risk), 인류 원리(anthropic principle), 인간 강화 윤리, 초지능(superintelligence) 위험, 역전 테스트(reversal test) 등에 관한 연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생애 및 학력

보스트롬은 1973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예테보리 대학교에서 철학, 수학, 논리학, 인공지능을 전공하여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스톡홀름 대학교에서 철학과 물리학으로 석사 학위를,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컴퓨터 신경과학으로 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SE)에서 2000년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

  • 1998년 데이비드 피어스(David Pearce)와 함께 세계 트랜스휴머니스트 협회(World Transhumanist Association)를 공동 설립했다.
  • 2004년 제임스 휴스(James Hughes)와 함께 윤리 및 신흥기술 연구소(Institute for Ethics and Emerging Technologies)를 공동 설립했다.
  • 2005년 옥스퍼드 대학교에 인류미래연구소(Future of Humanity Institute)를 설립하고 초대 소장을 맡았다. 해당 연구소는 2024년에 해체되었다.
  • 현재는 매크로전략 연구 이니셔티브(Macrostrategy Research Initiative)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철학적 주제

보스트롬은 인류 원리에 대한 수학적 분석을 통해 "강한 자기 표본화 가정(Strong Self-Sampling Assumption)"을 제시했다. 이는 각 관측 시점이 해당 참조 계층 내에서 무작위로 선택된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또한 모의실험 가설(simulation hypothesis)로 유명하다. 이 가설에 따르면, 충분히 고도로 발달한 문명이 의식을 가진 주민을 포함한 우주 전체를 컴퓨터로 모의실험할 기술을 갖추게 된다면, 그러한 모의실험을 실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우리가 실제로 그러한 모의실험 속에 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다음 세 가지 명제 중 적어도 하나가 참이라고 주장했다: (1) 모의실험을 가능하게 할 기술 수준에 도달하는 문명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2) 그런 기술에 도달한 문명이 있더라도 윤리적·자원적 이유로 모의실험을 실행하지 않는다, (3)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은 대부분 모의실험 속의 실체이다.

대표 저서

  • 《Anthropic Bias: Observation Selection Effects in Science and Philosophy》(2002)
  • 《Global Catastrophic Risks》(2008, 편저)
  • 《Human Enhancement》(2009, 공편)
  • 《Superintelligence: Paths, Dangers, Strategies》(2014)

특히 2014년 저서 《슈퍼인텔리전스》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인공지능의 미래와 통제 문제에 대한 대중적 논의를 촉발했다. 이 책은 초지능이 창조될 경우 통제가 어려울 수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를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빌 게이츠와 일론 머스크 등 기술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이 책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타

보스트롬은 이론물리학, 계산신경과학, 논리학, 인공지능 분야의 배경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학술지와 일반 매체에 다양한 논문과 기사를 발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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