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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

니제르 공화국(프랑스어: République du Niger, 영어: Republic of the Niger)은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수도는 니아메(Niamey)이다. 국명은 국토를 흐르는 니제르강(Niger River)에서 유래하였다.

개요

니제르는 알제리, 리비아, 차드, 나이지리아, 베냉, 부르키나파소, 말리와 국경을 접한다. 면적은 약 126만 7,000km²로 한반도의 약 6배에 달하며, 세계에서 21번째로 넓은 국가이다. 그러나 국토의 80% 이상이 사하라 사막과 반사막 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대부분이 건조 지역이다. 북부는 사막, 남부는 하계에 강우가 있는 스텝(초원) 지대이다.

역사

1891~1892년 프랑스군이 진입하면서 프랑스령 서아프리카의 일부가 되었다. 1958년 프랑스 공동체 내의 자치국이 되었고, 1960년 8월 3일 독립하였다. 독립 이후 여러 차례 쿠데타와 군사 정권을 거쳤으며, 2010년 쿠데타 이후 다당제 민주주의 정부가 수립되었으나 2023년 다시 쿠데타가 발생하여 군부 정권이 집권하였다.

지리 및 기후

니제르는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아열대 및 열대 기후가 나타나며 매우 덥고 건조하다. 최고봉은 몽 바그잔(Monts Bagzane, 해발 2,022m)이며, 가장 낮은 지점은 니제르강 유역(약 200m)이다. 니제르는 7개국과 접경하며 국경선 총연장은 5,697km에 이른다.

인구

2024년 기준 약 2,634만 명으로 추산된다. 출산율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구 증가율이 매우 높으며, 2100년까지 인구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민족은 하우사족(약 55%), 제르마·송가이족(약 21%), 투아레그족(약 9%), 풀라니족(약 9%)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언어

공용어는 하우사어이다. 2025년 4월 이전까지는 프랑스어가 공용어였으나, 쿠데타 이후 프랑스어의 공용어 지위가 박탈되고 하우사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었다. 그 외 제르마어, 풀라니어, 아랍어 등도 사용된다.

종교

인구의 약 99% 이상이 이슬람교(대부분 수니파)를 믿으나, 헌법상 세속 국가이다. 소수의 기독교인과 토착 신앙(애니미즘) 신자도 존재한다.

경제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농업, 축산업, 광업이 주산업이다. 농업은 남부 지역에서 자급자족 위주로 이루어지며 강우량에 크게 의존한다. 니제르는 세계적인 우라늄 생산국으로, 우라늄 매장량이 세계 5위권이며 우라늄이 전체 수출의 약 80%를 차지한다. 철광석, 텅스텐 등 지하자원도 매장되어 있다. 그러나 잦은 가뭄, 정치적 불안정, 우라늄 가격 하락 등으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치 체제

공화제이며, 2023년 쿠데타 이후 군사 정권이 통치하고 있다. 군부 지도자는 압두라하마네 치아니(Abdourahamane Tchiani)이다.

대외 관계

대한민국과는 1961년 수교하였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는 1974년 수교하였다. 프랑스와 역사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나, 2023년 쿠데타 이후 관계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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