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알라영양 또는 니알라(nyala, 학명: Tragelaphus angasii)는 소과(Bovidae) 트라겔라푸스속(Tragelaphus)에 속하는 영양의 일종이다. 나선형 뿔을 가진 남아프리카 원산의 초식성 동물로, 저지대 니알라(lowland nyala)라고도 불린다.
분류 및 명명: 1849년 영국의 박물학자 조지 프렌치 앵거스(George French Angas)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다. 과거에는 별도의 니알라속(Nyala)으로 분류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트라겔라푸스속으로 분류된다.
분포 지역: 남아프리카 지역이 원산지로, 말라위, 모잠비크, 남아프리카공화국, 에스와티니(스와질란드), 짐바브웨 등에 서식한다. 주로 사바나 지역의 덤불 숲과 건조한 삼림 지대에 서식하는 비밀스러운 성격의 동물이다.
외형 및 성적 이형성: 니알라영양은 나선형 뿔을 가진 영양 중에서도 성적 이형성(sexual dimorphism)이 가장 두드러지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수컷은 암컷보다 현저히 크며, 몸길이 135~195cm, 몸무게 55~140kg 정도이다. 수컷은 자라면서 짙은 회갈색 또는 남빛을 띤 다갈색 털로 변하며, 등에 10줄 이상의 흰색 세로 줄무늬와 목부터 등, 배 쪽에 걸쳐 긴 털을 가지고 있다. 또한 수컷만이 길이 60~63cm 정도의 끝이 노란색인 나선형 뿔이 있다. 반면 암컷과 새끼는 녹갈색 또는 적갈색을 띠며, 흰 줄무늬를 가지고 있으나 수컷보다 덜 뚜렷하다.
생태: 초식성 동물로 주로 낮 시간에 먹이를 찾는다. 주요 천적으로는 사자, 표범, 케이프사냥개(리카온) 등이 있으며, 새끼는 비비와 맹금류의 포식 대상이 되기도 한다. 수컷은 영역을 구축하지 않으며, 암수 모두 서로 겹치는 행동권을 가진다.
보전 상태: IUCN 적색 목록에서 최소관심(Least Concern, LC) 종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현재 절멸 위협 조건을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보유 현황: 대한민국에서는 서울대공원이 유일하게 니알라영양을 보유한 바 있다. 마지막 개체는 2009년 5월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났으나, 부모 개체의 폐사 이후 홀로 지내다 2015년 10월 폐사하면서 현재 국내에서는 보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사 종: 에티오피아 중부 고산 지대에 서식하는 산니알라영양(mountain nyala, Tragelaphus buxtoni)이 있으나, 이는 니알라영양과 겉모습이 비슷할 뿐 실제로는 쿠두(kudu)와 계통상 더 가까운 별개의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