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무라 키누(일본어: 西村 キヌ, 1969년 4월 12일 ~ )는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캐릭터 디자이너, 게임 크리에이터이다. 오사카부 출신으로, 본명은 니시무라 유키코(西村 由紀子)이다.
주요 경력
1988년 캡콥(Capcom)에 입사하여 아케이드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II》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인 및 일러스트레이션 업무를 담당하며 업계에 데뷔하였다. 당시 남성 중심이었던 게임 개발 현장에서 여성 디자이너로서 독자적인 화풍을 확립했으며, 춘리, 캐미 등 주요 여성 캐릭터의 비주얼 디자인을 맡아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다크스토커즈》 시리즈, 《사이버보츠》, 《마블 vs. 캡콥》 시리즈 등 다수의 아케이드 및 콘솔 게임의 캐릭터 디자인, 프로모션 일러스트, 설정화 제작을 총괄하였다. 2000년대 이후에는 프리랜서로 전향하여 게임,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등 다방면에서 일러스트레이터 및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주요 작품 및 참여 타이틀
- 스트리트 파이터 II 시리즈 (캐릭터 디자인, 일러스트)
- 다크스토커즈 시리즈 (캐릭터 디자인, 일러스트)
- 사이버보츠 (캐릭터 디자인)
- 마블 vs. 캡콥 시리즈 (캐릭터 디자인, 일러스트)
- 캡콥 vs. SNK 시리즈 (일러스트)
- 그랑블루 판타지 (일부 캐릭터 일러스트)
-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 (일부 캐릭터 일러스트)
- 라이트 노벨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시리즈 (표지 및 삽화)
- TCG 《아쿠에리안 에이지》 (카드 일러스트)
화풍 및 평가
날카로운 선과 선명한 색채, 패션 감각이 돋보이는 세련된 캐릭터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여성 캐릭터를 강인하면서도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데 탁월하며, 1990년대 아케이드 게임 전성기의 비주얼 문화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게임 캐릭터 디자인뿐만 아니라 공식 설정화집, 화보집 출간 등을 통해 상업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