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포항(菱浦港)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거제시 능포동, 거제도에 위치한 국가어항이다. 거제도 동남부의 옥포만 동쪽에 자리하며, 장승포항과 옥포항 사이의 해역에 위치한다.
지정 및 관리
능포항은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관리청은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이며, 시설관리자는 거제시장이다. 어항구역은 수역과 육역으로 구분되며, 육역은 경상남도 거제시 능포동 일대의 공유수면 및 토지로 구성된다.
연혁
능포항은 1979년 기본시설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1989년 시설물 안전진단 용역조사를 실시하면서 기본시설을 완공하였다. 이후 거제시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사업비 92억 원을 들여 능포항 공유수면 2만 8,433㎡를 매립하여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였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의 공사 기간을 거쳐 주민 휴식공간과 관광객을 위한 친수공원(능포수변공원)이 조성되었다. 이 친수공간에는 관람 스탠드, 상징 조형물, 조경시설, 주차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명칭의 유래
능포(菱浦)는 본래 '능개'라고 불렸던 데서 유래한 명칭이다. '능개'는 바닷가에 늪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그 호수의 늪에 마름(菱) 풀이 자생한다는 의미에서 '능포'로 개칭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해당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식생을 반영한 지명으로 추정된다.
특색
능포항은 거제도 연근해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모항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정치망 어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보리새우가 지역의 대표 수산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기존의 어업 인프라 기능과 더불어 해양레저, 문화 활동, 관광 기능이 확대된 다기능 항만으로서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 방파제와 수변공원은 지역 주민과 방문 관광객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된다. 능포항 인근에는 양지암 조각공원과 등대 산책로 등이 있어 관광 자원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교통 및 접근성
능포항은 거가대교 개통 이후 부산 등 인근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도로를 통해 장승포와 연결되어 있다. 주변 관광지 및 해산물 맛집과 함께 거제도 여행의 주요 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