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 1호선은 공식 명칭이 "1 브로드웨이-7번가 완행(1 Broadway–Seventh Avenue Local)"인 뉴욕 지하철의 급행철도 운행계통(서비스)이다. 이 노선은 뉴욕시 지하철 A 디비전에 속하며, 인터버러 래피드 트랜짓(IRT)이 건설한 IRT 브로드웨이-7번가선을 전 구간에 걸쳐 운행한다. 노선의 고유 상징색은 빨간색이다.
운행 구간 및 현황
1호선은 브롱크스의 밴 코틀랜드 파크–242번가역에서 출발하여 맨해튼의 사우스 페리역까지 하루 24시간 운행하며, 전 구간 모든 역에 정차한다. 총 연장은 약 23.7km(14.7마일)이고 정차역 수는 38개이다. 열차는 R62A 전동차를 사용하며 240번가 차량기지에서 관리된다. 2024년 12월 기준, 일부 저녁 하행 열차는 215번가역에서 종착하는 변경 사항이 적용되기도 한다.
역사
뉴욕 지하철이 처음 개통된 1904년 10월 27일, 현대 1호선이 사용하는 서부 지선(West Side Branch)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당시 열차는 로어 맨해튼에서 밴 코틀랜드 파크의 242번가역까지 운행했으며, 급행과 완행 서비스가 함께 운영되었다. 1906년에는 96번가 북쪽 구간에 급행 서비스가 확대되었다.
1917년부터 1918년에 걸쳐 브로드웨이-7번가선의 남부 구간이 순차 개통되었고, 1918년 8월 1일 "H" 체계가 시행되면서 서부 지선 열차가 모두 타임스스퀘어 이남으로 운행하게 되었다. 1948년 IRT 노선에 숫자 체계가 도입되면서 이 노선은 1호선으로 명명되었다.
1959년 2월, 웨스트사이드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서 모든 1호선 열차는 완행으로 전환되었고, 2호선과 3호선이 급행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후 1호선은 242번가역과 사우스 페리역 사이를 전 시간대 운행하게 되었다.
1989년 8월부터 2005년 5월까지 1호선은 9호선과 함께 평일 러시아워 시간대에 일부 역을 번갈아 건너뛰는 스킵-스톱(skip-stop) 방식으로 운행되기도 했다. 9호선이 2005년 폐지된 이후 1호선은 전 구간 모든 역에 정차하는 방식으로 복귀했다.
9·11 테러와 허리케인 샌디
2001년 9·11 테러 당시 1호선 남부 구간이 세계무역센터 붕괴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챔버스가역 남쪽의 터널이 파괴되었다. 1호선은 한동안 축소 운행되었고, 세계무역센터 아래에 있던 코틀랜드가역은 완전히 재건되어 2018년 9월 WTC 코틀랜드역으로 재개통되었다.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신설된 사우스 페리역이 침수 피해를 입어 장기간 폐쇄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구(舊) 사우스 페리 루프역이 임시 종착역으로 사용되었다. 신역은 2017년 6월 재개통되었다.
주요 환승 및 연결
1호선은 맨해튼 웨스트사이드를 따라 북상하며 96번가, 72번가, 59번가-콜럼버스 서클, 타임스스퀘어-42번가, 34번가-펜역 등 주요 지점에서 다른 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168번가역에서는 IND 8번가선(A·C열차), 14번가역에서는 IND 6번가선(F·M열차)과 BMT 카나시선(L열차)으로 갈아탈 수 있으며, 사우스 페리역에서는 BMT 브로드웨이선(N·R·W열차)과 스태튼아일랜드 페리 터미널로 연결된다. 또한 마블힐-225번가역과 34번가-펜역에서 메트로-노스 철도 및 암트랙 등 통근철도와의 연계가 이루어진다.
차량 및 특성
현재 1호선에는 R62A 전동차가 운행된다. 노선의 남북 종점 간 전 구간이 로컬(완행) 방식으로 운행되는 것이 현재의 특징이며, 2호선과 3호선이 같은 선로의 일부 구간을 공유하면서 급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1호선은 뉴욕 지하철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서비스 계통 중 하나로, 뉴욕 지하철 개통 100년 이상의 역사를 함께해 온 노선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