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볼대(학명: Doederleinia berycoides)는 주걱치목 반딧불게르치과에 속하는 해양 어류이다. 눈볼대속의 유일종으로, 1879년 Hilgendorf에 의해 최초로 기재되었다.
분류 및 명칭
눈볼대는 금태, 눈퉁이, 눈뿔다고, 빨간고기, 붉은고기 등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린다. 특히 시장에서는 '금태'라는 상업적 명칭으로 널리 통용되며, '빨간고기'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영어권에서는 Black throat sea perch 또는 Rosy sea bass로 불린다.
형태적 특징
눈볼대는 전체 몸길이가 약 30cm에 이르는 중형 어종이다. 눈이 매우 크고 몸은 붉은색을 띠며 배 부분은 흰색, 지느러미는 황색을 띤다. 몸은 타원형이며 옆으로 납작하다. 등지느러미는 2개로, 제1등지느러미는 가슴지느러미가 시작되는 위치 위에서 시작되고 제2등지느러미는 제1등지느러미가 끝나는 지점 바로 뒤에서 시작된다. 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길게 뒤쪽으로 뻗어 있으며, 꼬리지느러미는 약간 오목한 가랑이형으로 검은색을 띤다.
입과 아가미 속은 검은색이며, 양턱에는 송곳니가 있는 원뿔 모양의 이빨을 가진다. 몸은 비교적 큰 비늘로 덮여 있고, 전새개골의 뒷가장자리는 거칠며 주새개골에는 2개의 가시가 존재한다.
서식지 및 생태
눈볼대는 서부태평양과 동부인도양에 분포하며, 대한민국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 전역, 일본 중부 이남, 동중국해,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해역에서 주로 서식한다. 수심 80~200m의 대륙붕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이다.
산란기는 7월부터 10월까지의 여름과 가을이며, 산란기가 되면 더 얕은 연안으로 이동한다. 산란기에 수컷의 수정을 받은 암컷은 약 25만 개의 알을 산란한다. 먹이로는 작은 물고기, 새우, 게, 오징어 등을 잡아먹는 육식성 어종이다.
식용 및 상업적 가치
눈볼대는 식용으로 널리 이용되는 어종으로, 메로와 더불어 고급 어종으로 취급된다. 회, 구이, 매운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되어 소비되며, 대한민국에서는 주로 제주도에서 어획된다. 성장 속도가 느려 3~4년 정도 자라야 상업적으로 유통 가능한 크기(약 30cm 내외)에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늦가을부터 이른 봄까지가 제철로 여겨지며, 이 시기에 지방이 축적되어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