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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일본 요괴)

누에 일본 전설과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요괴(요괴) 중 하나다. 일본어 표기는 '鵺' 또는 'ぬえ'이며, 소리로는 '누에(Nue)'로 읽는다.

형태와 울음소리 『헤이케 모노가타리(平家物語)』 등 고전 문헌에 따르면, 원숭이 머리, 너구리 몸통, 호랑이 다리, 뱀 꼬리를 가졌으며, 울음소리는 '히이(ひい)' 또는 '누에누에' 하고 우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 울음소리가 불길한 징조로 여겨져 예로부터 사람들이 두려워했다.

주요 전승과 기록 가장 유명한 기록은 『헤이케 모노가타리』 4권 '누에(鵺)' 조에 실린 퇴치담이다. 헤이안 시대 말기(1153년경), 고시라카와 천황(後白河天皇)이 밤마다 궁궐 지붕 위에서 들려오는 기괴한 울음소리와 검은 연기로 인해 병환을 얻자, 미나모토노 요리마사(源頼政)와 이노하야타(猪早太)가 활을 쏘아 누에를 떨어뜨리고 퇴치했다는 이야기다. 이 공으로 요리마사는 시시오(獅子王)라는 명검을 하사받았다.

그 밖에도 『태평기(太平記)』나 『겐페이 세이스이키(源平盛衰記)』 등에도 등장하며, 에도 시대의 화보(그림책)인 『화본 백귀야행(画本百鬼夜行)』 등에도 그 모습이 그려져 있다.

상징성과 해석 누에라는 글자(鵺)는 본래 중국 고전(『산해경』 등)에 나오는 '새(조류)'를 가리키는 한자였으나,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이 괴이한 짐승의 이름으로 전용되어 정착되었다. 중세 문학에서는 정권의 불안이나 재앙의 전조, 혹은 억눌린 원한 등의 은유로 기능하기도 한다.

현대 문화에서의 수용 현대 일본 창작물(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소설 등)에서도 빈번하게 등장하며, 전통적인 형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되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요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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