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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3월

《누나의 3월》은 2010년 마산문화방송(현 MBC경남 창원본부)에서 제작한 특별기획 2부작 드라마이다. 1960년 3월 15일에 발생한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3·15 의거를 소재로 한 역사 드라마로, 3·15 의거 5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되었다. 2010년 3월 26일에 마산문화방송에서 최초로 방영되었고, 같은 해 4월 18일(4·19 혁명 50주년을 앞두고) 서울의 문화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방영되었다.

기획 기간은 2년, 제작비는 약 7억 원이 소요되었으며,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2010년 1월 19일부터 1월 27일까지 촬영이 진행되었다. 극본은 《한지붕 세가족》, 《파랑새는 있다》 등을 집필한 김운경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전우석 프로듀서가 담당하였다. 출연 배우로는 손현주, 정찬, 오지혜, 김지현, 김애경, 조상근, 정종준, 이주실 등이 있다.

드라마의 중심 인물은 가공의 인물인 다방 여종업원 '허양미'이다. 김운경 작가는 방영 직전 인터뷰에서, 당초 3·15 의거 당시 희생된 김주열을 중심인물로 설정하려 했으나 17세에 불과한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기 어려워 허양미라는 가상의 인물을 창조했다고 밝혔다. 집필 과정에서 서울에 거주하는 김주열의 누나들의 증언과 남원의 생가 방문, 마산문화방송이 보관한 역사 자료 등을 참고하였다.

드라마는 3·15 의거 당시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동생을 둔 누나의 시선을 통해, 거대 담론이나 정형화된 영웅 서사가 아닌 평범한 시민들의 일상과 각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 것이 특징이다. 손현주는 출연료 전액을 장애 어린이 합창단인 '에반젤린 합창단'에 기부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2010년 3월 10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작발표회 및 시사회가 열렸으며, 김형오 국회의장이 축사를 하였다. 전국 방영 당시 TNS 기준 7.8%의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2010년은 3·15 의거 50주년이 되는 해이자 3월 15일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해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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