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포테토칩은 대한민국의 식품기업 농심(農心)이 제조·판매하는 감자칩 스낵 브랜드이다. 신선한 생감자를 얇게 썰어 식물성 기름에 튀겨 만든 국내 최초의 대량 생산 생감자칩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
농심은 1979년 봄부터 안양공장에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감자칩 제품 개발에 착수하였다. 미국에서 들여온 생산설비와 원료저장시스템을 갖추고 자체 기술로 제품 개발을 진행하여, 1980년 7월 국내 최초로 대량 생산 방식의 감자칩을 출시하였다. 제품명은 단순하고 기억하기 쉬운 '포테토칩'으로 정해졌다.
출시 초기에는 '포테토칩'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명칭 변경이 있었다. 1980년대 초반에는 '크레오파트라 포테토칩'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기도 하였고, 이후 '포테토칩 1'과 '포테토칩 2'로 출시되었다가 다시 '포테토칩'으로 변경되었다. 2004년 5월에는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칩포테토'로 개명하였다가 이후 다시 현재의 '포테토칩' 명칭으로 돌아왔다.
1991년에는 감자칩 생산라인이 현재의 충청남도 아산공장으로 이전·확대되었다. 농심은 이후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품질 관리를 위해 자체 감자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하였다.
제품 특성
포테토칩은 생감자를 그대로 썰어 순 식물성 기름에 튀긴 제품으로, 생감자 본연의 맛과 바삭한 식감을 특징으로 한다. 기본형인 '오리지널'은 생감자에 식염을 첨가한 짭짤한 맛을 지니고 있다. 평시 판매되는 제품은 주로 호주산 감자를 사용하며, 국내 햇감자 수확 시기에만 한정판으로 국내산 감자를 사용한 제품이 출시되기도 한다.
제품 라인업
2024년 기준 상시 판매되는 제품으로는 오리지널, 사워크림어니언, 콘치즈맛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한정판 및 기획 제품이 출시되어 왔다. 최근에는 편의점 체인별로 서로 다른 맛을 선보이는 '다이닝 시리즈' 신제품이 출시된 사례가 있으며, 이는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와 협업하여 진행되었다.
과거 단종된 제품으로는 이태리풍, 김치맛, 피자맛, 스노우치즈, 김맛 등이 있다.
경쟁 구도
포테토칩은 1988년 출시된 오리온의 '포카칩'과 함께 대한민국 감자칩 시장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꼽힌다. 오리온의 포카칩보다 약 8년 앞서 출시된 제품으로, 국내 생감자칩의 원조로 평가된다. 두 브랜드는 시장 점유율을 두고 경쟁 구도를 형성해 왔다.
기타
포테토칩 광고에는 최수종, 김국진, 정태우, 정종철 등 여러 연예인이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우리는 언제나 포테토칩'(2001년), 'PC방 갈 땐 포테토칩'(2002년) 등 섭취 상황을 제시하는 광고 전략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초기에는 일본의 과자 업체인 가루비(Calbee)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제품이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