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황산성(論山 黃山城)은 대한민국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표정리와 관동리 일대에 위치한 삼국시대의 산성이다. 1985년 7월 19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56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해발 264m의 산봉우리를 따라 등고선을 이용해 돌로 쌓은 테뫼식 산성으로, 연산평야와 논산평야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요충지에 자리한다. 성의 둘레는 약 830~870m이며, 북쪽은 험준한 자연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였다. 성벽은 깬돌을 사용하여 모난 쪽이 겉으로 나오도록 쌓았으며, 내탁(속을 다지고 겉을 쌓는 방식)과 내외협축(안팎에서 돌을 쌓는 방식)의 형식을 보여준다.
명칭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북산성(北山城)'으로,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성황산석성(城隍山石城)'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황성(黃城)이라고도 불렸다.
역사적 의의
성 안에서는 백제 토기편과 함께 '대안원년(大安元年)', '황산인방(黃山寅方)'으로 판독되는 명문기와가 발견되어, 이 곳이 백제 5방(五方) 가운데 하나인 동방 득안성(得安城)과 관련된 곳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고려시대까지도 계속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북서쪽의 노성산성(魯城山城)과 일직선상에 있어 신라군의 침입을 막는 방어선 역할을 하였으며, 동남쪽 평야지대는 백제 멸망 당시 큰 전투가 벌어졌던 황산벌(黃山伐) 전투와 관련된 지역으로 역사적 중요성이 크다.
구조
성의 동·서·남·북 네 곳에 문터(성문 터) 흔적이 있으며, 남문 쪽이 가장 낮은 지대에 위치한다. 문 안쪽에는 우물과 건물터의 흔적이 남아 있다. 북쪽 봉우리에는 약 30㎡ 크기의 대지가 있어 장수가 올라가 지휘하던 장대터(장수대)로 추정된다. 또한 북문터에서 약 300m 북쪽 산봉우리에는 별도의 작은 보루(방어시설)를 두었던 흔적이 있다.
지정 현황
- 지정 종목: 충청남도 기념물 제56호
- 지정일: 1985년 7월 19일
- 면적: 6,190㎡
- 소재지: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표정리 산20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