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스웨덴어: Miljöpartiet de Gröna, 약칭 MP)은 스웨덴의 녹색 정치 정당으로, 환경주의와 생태주의를 핵심 이념으로 한다. 스웨덴어 정식 명칭 'Miljöpartiet de Gröna'는 '환경당, 녹색당'이라는 뜻이다.
창당 배경 및 역사 녹색당은 1980년 스웨덴에서 실시된 핵발전소 사용에 관한 국민투표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한 운동에 뿌리를 두고, 1981년 9월 20일 공식 창당되었다. 1970년대의 대안운동, 환경운동, 반핵운동이 결집하여 정당으로 발전한 사례에 해당한다.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영향으로 원내 진출에 필요한 여론이 형성되었고, 1988년 스웨덴 총선에서 5.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스웨덴 의회(릭스다겐)에 진출하였다.
선거 및 정치적 지위 1991년 선거에서는 3.4%의 득표율로 원내 진입을 위한 4% 봉쇄조항을 넘지 못해 의회 재진출에 실패했으나, 1994년 선거부터 5% 내외의 득표율을 유지하며 원내 정당의 지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2010년 선거에서는 7.3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49석 중 25석을 얻어 제3당으로 부상하기도 하였다. 2022년 스웨덴 총선 이후로는 현재까지 의회 내 8개 정당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1998년부터 2006년까지는 스웨덴 사회민주노동당(사민당)의 소수 연정을 원외에서 지지하였다.
이념 및 정책 녹색당의 이념은 네 가지 연대, 즉 동물과 자연·생태계와의 연대, 다음 세대와의 연대, 전 세계인과의 연대, 스웨덴 이주민과의 연대에 기반을 둔다. 주요 정책으로는 환경 보호,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 핵발전소 폐지, 지속가능한 교통과 녹색 경제로의 전환을 강조한다. 과거에는 강한 반(反) 유럽연합(EU) 입장을 견지했으나, 2008년 당원 투표를 통해 반EU 입장을 공식 폐기하였다. 다만 당내에는 여전히 반EU적 정서가 일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제 정책에 있어서는 비환경적·비지속가능한 생산과 활동에 높은 세율을 적용하여 지속가능한 행동을 유도하는 방식(환경세)을 지향한다. 또한 권력 집중에 반대하여 선출직 공직자는 3선까지만 가능하도록 제한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정치적 스펙트럼과 제휴 정치적 스펙트럼은 중도좌파에서 좌익에 걸쳐 있는 것으로 분류된다. 유럽 차원에서는 유럽 녹색당(European Green Party)에 가입되어 있으며, 유럽 의회 내에서는 유럽 녹색당-유럽 자유당 동맹(Greens/EFA) 교섭단체에 소속되어 있다. 스웨덴 국내에서는 과거 사민당, 좌파당과 함께 적녹동맹(Red-Green Alliance)이라는 선거 연합을 결성한 바 있다.
조직 및 상징 중앙당사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해 있다. 상징색은 초록색이며, 약자는 'MP'이다. 공식 웹사이트는 www.mp.s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