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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찬엽

노찬엽(盧燦曄, 1965년 1월 15일 ~ )은 대한민국의 전직 프로 야구 선수이자 현 지도자이다. KBO 리그에서 외야수로 활약했으며, 현재 연천 미라클의 수석코치를 맡고 있다.

생애 및 학력

노찬엽은 서울특별시 성동구에서 태어났다. 한양초등학교, 배재중학교,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우투우타이며, 신체 조건은 176cm, 77kg이다.

선수 경력

노찬엽은 1987년 MBC 청룡의 1차 지명을 받았으나, 1988년 서울 올림픽 참가를 위해 실업팀인 농협 야구단에 입단하였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강기웅과 함께 최고의 타자로 평가받았으며,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대표팀 4번 타자로 활약하였다.

올림픽을 마친 후 1989년 MBC 청룡에 입단하여 프로 데뷔를 하였다. 데뷔 시즌부터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으며, 1990년에는 시즌 막판 타격왕 경쟁에 참여하여 한대화, 이강돈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최종적으로 타격왕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1990년과 1991년에 연속으로 3할 타율을 기록하며 '서울의 검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993년 5월 해태 타이거즈의 투수 양승철에게 머리에 맞는 사구를 당해 공이 두 개로 보이는 후유증을 겪으며 약 2개월간 1군에서 제외되는 부상을 당했다. 1994년에는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10개)을 기록했다. 1995년에는 또다시 헤드샷 부상을 당했다.

1997년 시즌 중 LG의 코치 제안을 받아들여 시즌 후 은퇴하였다. 통산 9시즌 동안 884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79, 43홈런, 380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BB/K 비율이 1을 넘는 준수한 선구안을 가진 타자로 평가되며, KBO 단일시즌 BB/K 기록(1989년, 3.79)을 보유하고 있다. 3루타 부문에서 1989년, 1993~1994년에 1위를 기록했다.

지도자 경력

은퇴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1년간 코치 연수를 받은 뒤 귀국하여, 1999년부터 LG 트윈스의 코치로 선임되었다. 이후 작전코치, 주루코치, 타격코치 등 다양한 보직을 맡았다. 2008년 시즌 종료 후 LG를 떠났고, 2009년에는 한화 이글스의 수비·주루코치로 활동했으나 시즌 후 재계약이 불발되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LG 트윈스 2군 감독을 역임했으며, 2014년에는 KBO 육성위원회 육성위원으로 임명되었다. 2015년에는 LG 트윈스 1군 타격코치로 복귀했으나 시즌 중 육성군으로 보직이 변경되었고, 2016년 시즌 종료 후 구단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2017년부터 연천 미라클의 타격·주루코치를 맡았으며, 2020년부터 수석코치로 승격되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수상 및 기록

노찬엽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1990년, 1994년)에 기여했다. 골든글러브 수상 경력은 없으며, 1990년과 1991년에 외야수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1991년에는 한국 야구 선수 최초로 나이키(Nike) 광고 모델이 되었다.

평가

노찬엽은 1990년대 초반 LG 트윈스의 주포로 활약한 외야수로, 찬스에 강한 타자로 평가받았다. 다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내구성이 약했고, 한 시즌 100경기를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있다. 수비는 송구 능력을 제외하면 코너 외야수로서 준수한 편이었으나, 중견수로 출장할 때는 수비 범위에 아쉬움이 있었다는 평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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