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규(盧珍圭, 1992년 7월 20일 ~ 2016년 4월 3일)는 대한민국의 남자 쇼트트랙 선수이다. 서울특별시 출생이며, 178cm, 65kg의 체격 조건을 지녔다. 과천초등학교, 역삼중학교,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하였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국가대표였던 노선영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그는 어린 시절 누나를 따라 빙상을 시작했고, 쇼트트랙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0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고, 2010-2011 시즌부터 시니어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시니어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11년,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1000m, 1500m, 3000m 슈퍼파이널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만 18세의 나이에 이룬 성과였다. 또한 2011년 동계 아시안 게임(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에서 1500m와 50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다.
노진규는 1500m와 3000m 슈퍼파이널에서 세계 신기록을 보유했으며, 5000m 계주에서도 세계 신기록을 세운 팀의 일원이었다. 2012년 상하이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는 1500m 금메달을 획득하고 종합 2위(준우승)를 기록했다.
2013년 9월 왼쪽 어깨에서 양성 종양이 발견되었으나,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출전을 위해 수술을 연기했다. 하지만 2014년 1월 훈련 중 미끄러지면서 심한 골절상을 입어 올림픽 참가가 불가능해졌다. 이후 추가 검진에서 종양이 골육종(뼈암)으로 확인되어 2014년 1월 22일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투병 끝에 2016년 4월 3일 만 2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