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가든(Noizegarden)은 대한민국의 록 밴드이다. 1990년대 대한민국 헤비 메탈 씬을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로, 크래쉬, 레이니썬과 함께 거론된다. 동시에 언니네 이발관, 델리스파이스와 함께 홍대 인디밴드 1세대로도 분류된다.
역사
노이즈가든은 1992년, 기타리스트 윤병주가 PC통신 하이텔 메탈 동호회에서 보컬리스트 정재준을 만나면서 결성되었다. 최민호(베이스), 김태윤(드럼)이 합류하였으며, 밴드명은 멤버들이 사운드가든(Soundgarden)의 팬이라는 이유로 합주실 주인에게 장난처럼 '노이즈가든'이라고 답한 것이 그대로 굳어져 결정되었다.
1994년 초, 데모 테이프를 소량 배포하였는데, 이 데모는 당시 인디씬에서 대표적인 인기 데모로 기억된다. 같은 해 가을 '제1회 톰보이 록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1996년 첫 정규 앨범 《Noizegarden》을 발매하였다. 이 앨범은 미국의 A&M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이 이루어졌다. 1999년 두 번째 앨범 《...But Not Least》를 발매하였고, 같은 해 10월에는 국내 록 밴드로서 최초로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와 예술의 전당에서 협연을 펼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후 리더 윤병주가 밴드를 탈퇴하면서 해체되었다.
2009년 2월 14일, 밴드 해체 10주년 기념 공연이 열렸다. 2014년에는 《Deluxe Remastered Edition》을 발표하고 일시적으로 재결성하여 공연을 진행하였다. 2016년 9월 26일, 캐나다에서 이민 생활을 하던 보컬리스트 박건이 지병으로 사망하였다.
음악적 성향
밴드의 리더 윤병주는 노이즈가든의 음악을 "Cathedral + Black Sabbath + Danzig + Led Zeppelin + Soundgarden + Jane's Addiction + The Cult + Alice in Chains + Metallica + John Zorn / 100"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정통 헤비 메탈을 기반으로 스래쉬 메탈, 얼터너티브, 둠 메탈(또는 스토너 록)의 요소가 가미되었으며, 부분적으로 아방가르드적 성격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 록 역사에서 높은 수준의 레코딩 사운드로 평가받는다.
음반
- 데모 (1994)
- 1집 《Noizegarden》 (1996)
- 2집 《...But Not Least》 (1999)
구성원
- 창단·데모 시기: 윤병주(기타), 정재준(보컬), 최민호/김기현(베이스), 김태윤(드럼)
- 1집: 윤병주(기타), 박건(보컬), 이상문(베이스), 박경원(드럼)
- 2집: 윤병주(기타), 박건(보컬), 염재민(베이스), 박경원(드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