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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더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Inc.)는 미국의 아웃도어 제품 및 의류 브랜드이다. 본사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하며, 모기업은 VF 코퍼레이션(VF Corporation)이다.

설립 및 역사

1966년 더글러스 톰킨스(Douglas Tompkins)와 케네스 합 클롭(Kenneth Hap Klopp)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등산 장비 소매점으로 설립하였다. 초기에는 유럽산 등산 장비를 수입하여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이후 자체 제품 디자인과 생산으로 확장되었다. 1968년 톰킨스는 회사를 매각하였고, 이후 여러 차례 소유권이 변경되었다. 1993년 파산 보호(챕터 11)를 신청했으나 회생하였고, 2000년 VF 코퍼레이션에 인수되었다.

브랜드명 및 로고

브랜드명 '노스페이스(North Face)'는 산의 북쪽 사면, 즉 북벽을 의미한다. 북벽은 햇볕이 적게 들어 눈과 얼음이 오래 잔존하는 험준한 등반 코스를 상징한다. 로고는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하프돔(Half Dome) 북벽을 형상화한 것이다. 브랜드 슬로건은 'Never Stop Exploring(탐험을 멈추지 말라)'이다.

제품

등산화, 배낭, 텐트, 침낭을 비롯한 아웃도어 장비와 의류를 생산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눕시(Nuptse) 다운 재킷, 서밋(Summit) 시리즈, 벡티브(VECTIV) 트레일 러닝화 등이 있다. 1975년 세계 최초의 돔 형태 텐트(Oval Intention Tent)를 개발하였으며, 1976년 고어텍스(Gore-Tex) 소재를 도입하였다.

한국 시장

1997년 영원아웃도어(영원무역 계열)가 대한민국에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도입하였다. 영원아웃도어는 기획, 생산, 판매를 사실상 독자적으로 수행하며, 한국 시장에 맞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한국 전용 라인으로 '화이트라벨(White Label)'이 있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국민 교복'으로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시기 제품 가격에 따른 계급도가 생기고, '등골 브레이커'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사회적 현상으로 주목받았다. 2012년에는 재판매가격 유지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52억여 원을 부과받았다. 2014년 이후 청소년층에서의 인기는 다소 감소하였으나, 2020년대 들어 스트리트 패션의 부활과 함께 눕시 재킷을 중심으로 재유행하였다.

2025년 기준으로 브랜드스탁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13년 연속 패션 부문 1위를 기록하였으며,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하였다.

논란

2019년, 노스페이스 브라질 지사가 마케팅 대행사를 통해 위키백과 문서의 사진을 자사 제품 사진으로 교체하는 광고 조작을 시도한 사실이 밝혀졌다. 위키미디어 재단은 이에 대해 비판 성명을 발표하였고, 노스페이스는 사과하고 해당 사진을 원래대로 되돌렸다.

2014년에는 슈프림(Supreme)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에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사례가 발견되어 논란이 일었다. 영원아웃도어는 해당 제품이 국내에서 판매된 적이 없으며, 미국 본사에 항의할 의사가 있다고 해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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